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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uck탈모] 흠 28살. 고등학교때부터 탈모있었던듯하네요

  • 8년 전

  • 1,383
6
공부한다고 스트레스 받아서그런지...
학교는 언제나 반삭을 해야하는 곳이어서 머리가 벗겨지는 줄도 모르고있었어요.
고등학교 졸업하고 머리기르니까 머리가 이상하고 중학교때처럼 잘 안만져지더라구요. 앞머리 길이도 짧아졌고.
그때까진 탈모인줄 잘몰랐어요. 21살?22살 쯤 드디어 제가 탈모인 것을 깨달았죠.
처음엔 클리닉에서 약안먹고, 관리받으며 거기서 만든 한방액을 머리에 바르는 식으로 치료를 했어요.
효과는 나름 있었던것 같은데, 계속 바르기도 성가시고 냄새도 꽤나서, 프로페시아같은 약을 먹는 것으로 바꿨죠.
모발이 빠지는 건 어느정도 줄어들고 없어진 모발이 조금 나긴했지만, 그래도 모발이 부족했어요.
이미 고등학교때부터 진행됐기에 약을 먹어도 충분히 좋아지긴 힘들었죠.
그때부터 언제나 모자를 쓰고 다녔던 것 같아요.
그렇게 약을 먹으며 다니다가 어느날 친구가 ㅁㄷㅁ라는 클리닉?이라고 해야할지 탈모병원같은 걸 소개시켜줬어요.
먹는약 안먹고, 거기서 주는 바르는 약만으로 상당히 좋은 효과를 볼 수 있다고 하는 곳이었어요.
가격은 프로페시아에 비해서도 상당히 비쌌어요 한달에 24만원정도?
거기 믿고 한번 시작을해봤어요. 먹는 약 안먹고, 그약만 바르며 다녔어요.
(그 병원은 약 반년~1년이면 탈모가 거의 완치될 수 있다 라고 얘기를 했죠. case를 보여주는데 거의 민머리 상태였던 분들도 머리가 상당히 나더라구요.)
약을 안먹는데도 머리는 머리가 빠지진 않더라구요. 그렇다고 확연히 더 났다...라고 하기엔... 잘 모르겠네요.
그런데 어느순간부터 눈 밑 광대근처랑 귓볼 쪽에 털이 조금씩 났어요. 약을 좀 길게 썼는데도, 생각보다 더 나아질 기미는 안보였구요. 그리고 다른 블로그를 보니 약을 끊자 머리가 다시 확 빠졌다는 글도봤구요.
가격과 효과를 생각해보니 더이상 하는 건 낭비인 것 같아서 결국 다시 카피약을 먹는 쪽으로 돌아왔습니다.
술 때문인지 카피약때문인진 모르겠지만, 약을 먹을 쯤부터 살이 확 찌기 시작했습니다.
그래서 25,6살쯤부터 살을 빼기 위해 먹는 것을 적당히 줄이면서 다이어트를했습니다.
영양분이 부족해서일까요 머리가 더 빠지는 것 같더라구요.
반대로 근육 키우겠다고 운동하면서 단백질을 많이 먹을땐 모발이 괜찮았던 것 같습니다.

여튼 이런식으로 계속 지내다가 결국 모발이식을 결심했고 지난 금요일(3/23)에 모발이식을 했습니다.
(원래 지금까지 안했던 것은, 심은 머리는 그대로 있고, 빠지던 머리가 빠지면 머리 모양이 이상해지지 않을까 라는 걱정 때문이었어요. 괜히 앞날을 미리 걱정하는 성격이라 그랬는데... 이제는 그냥 지금 당장이 중요한것 같아 결국 모발이식을 하기로 결정했어요.)
전 애초부터 이마가 넓었어요. 높이나 너비 모두 원래 좀 넓은 편이었어요. 거기서 더 벗겨지니 심을게 많더라구요.
M자로 올라오며 빠지는 것+정수리부터 이마쪽으로 숱이 적어지며 빠지는 것+이마 양쪽으로 넓어지게 빠지는 것.
이런식으로 탈모가 진행됐어요. 그래서 각각을 보강하기 위해 모발이식을했죠.
ㅇㄱㅈ에있는 ㄷㄹㅎㅇ에서 절개식으로 4500모를 했어요.
많은양을했지만, 상당히 넓은 곳에 심어야해서, 고밀도는 힘들다고 했어요. 그래도 보기 좋게는 될 수 있다고 했구요. 여튼 믿고 지난 금요일에 모발이식을 했고 이제 인고의 시간이 시작되었네요.
6개월 후 뭔가 잘 되고 있기를 바랍니다.
카피약+미녹시딜+비오틴 먹으면서 단백질 많이먹고 잘 관리해보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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