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직 덤매치는 안써봤지만 8월 말경에 슈퍼밀리언 헤어...를 샀습니다.
첨엔 받아가지고 어쩌다가 중요한 약속이 있을때만 썼었는데 이게 한번 두번 쓰다 보니깐...이제는
집에 있을떄 말고 외출시에는 매일 바르게 되네여...
회사갈때는 회사간다고 바르고 토요일 저녁은 술 먹으로 간다고 바르고 ...일요일도 영화보고 다른 약속떔에 또 바르고...그렇게 되더라구여...
탈모의 스트레스를 바르고 있는 동안은 못느끼지만....이것도 매일 바르려니....두피에 지장도 있을꺼 같고 해서 여간 불안한게 아니네여....바르고 나면 깜쪽같아지는 그..기분땜에...어쩔수가 없어지는거 같더라구여..
>오랜만에 글 남기네요.
>모두들 잘 계셨습니까?
>
>전 m자 탈모입니다.
>주드로 처럼 m자가 위로 올라가려는 형태의 탈모죠.
>척 보면 정상같은데 자세히 보면 이마의 양쪽 귀퉁이가 휑하거든요.
>전부터 얼마나 속상했는지 모릅니다.
>심한 탈모이고, 안 심한 탈모이고 그 걱정은 다 똑같을겁니다.
>저도 언제나 이 휑한 귀퉁이가 너무나도 원망스러웠죠.
>지금 상태는 양동근씨와 비슷합니다.
>
>'쓰벌~~ 한번 이 귀퉁이가 진하게 메워진 모습을 보고 싶다.'
>이 생각을 해봤었습니다.
>
>그리고 오늘 문득 서랍속에 꼭꼭 넣어둔 덤매치가 생각나더군요.
>얼마전에 공구로 받았지만 웬지 쓸 마음이 나지 않았습니다.
>벌써부터 이것에 의지하고 싶지 않았거든요.
>글쎄 뭐랄까? 그냥 있는 그대로의 모습에 희망을 더 걸어보고 싶은.... 모두 그 맘 아시죠?
>그래서 덤매치를 받았을때, 반가움보단 두려움이 앞섰던것이 사실입니다.
>그래서 바로 책상 깊은곳에 넣어놨었구요.
>정말 이건 최후의 수단으로 쓰려고 했었습니다.
>이걸 쓸 날이 되도록 아주 오랜 후가 되길 바라며....
>
>하지만 오늘 휑하니 빈 m자를 보니 짜증이 물밀듯이 밀려오는 것이었습니다.
>조용히 덤매치를 들고 화장실로 갔죠.
>제가 좀 소심합니다.
>그래서 아직은 여러분들처럼 과감하게 새까맣게 못 칠하겠더군요.
>물은 이빠이 묻히고, 덤매치는 조금만 살짝살짝(-.-) 긁어서 한번 이마에 조심조심 발랐습니다.
>그러니까 아주아주 엷게 칠해줬습니다.
>전체적으로 다 발라줬죠. 그리고 m자 귀퉁이는 중점적으로 좀 발라주고..
>
>그리고 한번 거울을 보았습니다.
>'헉!!' 하고 놀랐습니다.
>거짓말같이 메워져 있더군요.
>이게 꿈인가 생시인가... 정말 이런 내 모습을 보게 되다니~~~
>캬...... 방에 들어와서 거울 봤는데도 정말 감쪽같네요. 불빛에 자세히 비추면 티가 나지만 언뜻 봐선 정말 눈치채기 힘들듯해요.
>
>기분이 좋네요. 그냥 이렇게 글 남깁니다.
>그렇게 원수같고 징그럽고 악마같던 이마 양사이드의 흰 부분이 어둡게 채워졌다는 것 만으로도...
>덤매치가 잠시나마 날 꿈속에 데려다줬습니다. 흐흑..ㅠㅠ
>정말 별로 그렇게 넓지도 않은 이 약간의 부분만으로 어떻게 인상이 이렇게 바뀌는것인지...
>제가 몇년은 더 젋어진거 같습니다. (지금도 젊은 나이지만.. ㅡㅡ)
>젠장... 이렇게 잘생기고 이쁜 이마인데 왜 M자로 빠져갖고.... -- (죄송합니다. 지금 흥분해서 잠깐만 자아도취 할께요. ^^)
>
>그림은 제가 직접 그린것입니다. 얼굴은 물론 제가 아니죠.
>그렇지만 머리 상태는 지금 제 상태와 최대한 유사하게 했습니다.
>덤매치를 엷게 써서인지 지금 그렇게 큰 부담도 안되네요.
>습관화 하지 않고, 그냥 중요한 날이면 한번씩 써줄만 하겠네요.
>아싸~~~ 이제 여자친구랑 스티커 사진 찍을 수 있겠당 ^_^
>
>여러분도 모두 힘 내세요.
☞ 본 게시판에서 모발이식 수술 후기는 신고 바랍니다. (삭제 및 탈퇴)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