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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군부대 습격사건

  • 23년 전

  • 1,442
0



오늘(25일) 아침 7시 30분경, '살인미군 한국법정 처벌을 요구하는 대한민
국 대학생들'로 밝힌 대학생 30여명이 서울 대방역앞 미군 캠프 그레이 35
번 게이트에 화염병 40여개를 던져 초소를 불태우고 해산했다.

학생들은 기지앞을 지키던 한국경찰과 7분여간 대치했으며, 경찰은 지하철
플랫폼까지 쫒아와 시위학생을 연행하려고 하여, 출근길 지하철이 3분여간
경찰에 의해 출발이 지연되기도 했다. 경찰은 현장에서 시위 대학생 1인을
연행한 것으로 보인다.

대학생 30여명은 배포한 유인물에서 "미군들이 히히덕거리며 즐거워 하던
그 날 우리의 두 동생은 관속에서 다시 꺼내어져 난도질 당했고, 국민의 자
주독립의지는 짓밟혔다"고 밝혀 이 시위가 두 살인미군에 대한 무죄판결에
항의한 것임을 분명히 했다.

이어 학생들은 "오늘 미군이 강점한 우리 땅에서 <첫>화염이 솟아오른다.
그리고 언제 너희가 주둔하고 있는 다른 어느 곳에서 두번째 불길이 솟아오
를지 알 수 없다"며 이후에도 이와 비슷한 시위가 계속될 수 있음을 암시했
다.

그들이 뿌린 유인물........

재판은 끝났지만 심판은 끝나지 않았다
주한미군은 각오하라!

두 여중생을 장갑차로 깔아죽인 미군들이 결국 <미군법정>에서 무죄를 선고
받았다. 그 미군들이 히히덕거리며 "오 해피!"를 외치던 그 날 우리의 착
한 두 동생은 관속에서 다시 꺼내어져 난도질 당했고, 4000만 국민의 자주
독립 의지는 가련히 짓밟혔다.

니노와 마크워커, 너희들은 재판이 끝나자마자 "너무 행복하다. 한국 국민
들은 너무나 친절한 국민들이자."라고 기뻐했다. 애초에 너희에게 도덕과
양심 따위를 기대한 것은 아니었지만 이제 모든 것이 끝났다며 행복한 웃음
을 짓는 너희의 모습을 보며 두 동생들 생각에 우리는 분노로 밤잠을 이룰
수 없었다. 이제 너희는 그 착하고 친절한 사람들이 한번 한을 품고 분노하
면 얼마나 무섭게 변하는지 똑똑히 보게 될 것이다.

수천의 민중을 학살하고 정권을 잡은 살인마들을 15년만에 기어이 법정에
세워낸 것이 바로 너희가 말한 그 <친절한> 민중들이다. 전신이 으스러지
고 까무러치기를 수십번, 그 모진 고문을 이기며 자신의 신념을 지키는 것
도 바로 이 땅의 <친절한> 민중이다. 한 번 한을 품고 분노하면 10년이 지
나고, 100년이 지나도 범죄자들은 반드시 역사의 심판대위에 세우고 마는
것이 바로 너희가 말한 이 땅의 <선량한> 민중들이다. 지금 잠시 위기를 모
면했다고 웃고 있다면 지금 이 순간 마음껏 웃어라. 그러나 그것이 마지막
웃음이 될 것이다. 머지않아 우리가 기회를 주었을 때 대한민국 법정에 서
지 못한 것을 후회하게 될 것이다.

너희의 무법 난동으로 인해 암흑속에 가려져 있던 미군의 비열하고 잔인무
도한 범죄행각들이 백일천하에 드러났다. 역사의 심판은 법의 심판보다 엄
격하고 무자비하며, 시효도 없다. 너희가 역사의 심판대위에 서는 날, 너희
의 범죄 뿐 아니라 지난 수십년동안 미군이 저질로 온 모든 범죄의 대가까
지 모두 치루게 될 것이다.

오늘 미군이 강점한 우리 땅에서 <첫> 화염이 솟아오른다. 그리고 언제 너
희가 주둔하고 있는 다른 어느 곳에서 두 번째 불길이 솟아오를지 알 수 없
다. 지금 이 순간까지 이 땅이 너희들에게 천국이었을지 모르지만 이 순간
부터 이 땅은 일찍이 너희가 경험해 본 적 없는 가장 공포스러운 땅으로
될 것이다. 우리는 너희에게 이미 수 차례 기회를 주었고 이 모든 사태는
모두 너희들이 자초한 것이므로 우리는 이 사태에 대해 조금의 책임도 지
지 않을 것임을 통보한다. 미군기지 곳곳에서 화염이 솟아올라 전전긍긍하
게 되어도 미군들이 시위대에 둘러싸여 매일매일을 두려움에 떨게 되어도
그 모두가 너희가 자초한 화이며 너희의 책임이다.

차라리 선 자리에서 죽음을 택할지언정 무릎을 꿇고 치욕을 참을 우리가 아
니다. <착한 사람>이 분노하면 얼마나 무섭게 돌변하는지 너희는 이 땅에
서 똑똑히 보게 될 것이다. 이제 우리는 한국민중과 미군과의 싸움이 시작
되었음을 선언한다. 너희가 이 땅을 떠나던지 우리가 죽던지 선택은 둘 중
의 하나다.

- 살인미군 한국법정 처벌을 요구하는 대한민국 대학생들 -

경찰들이 우리 대학생들 잘 보호해 주지 않는다면...
미군들은 아마 바로 발포 하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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