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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리 자를때....

  • 23년 전

  • 1,186
0
머리 빠진지 꽤 됐습니다.

근데 저는 아직도 예전에 다니던 이발소 갑니다. 이사왔는데도 불구하고... 1시간 정도를 차를 몰고 머리

자르러 갑니다.....

그곳 이발소를 약 5년 다녔었거든요... 그러니까 머리가 빠지기 시작한 이후로 5년 정도를....

그런데도 그곳 아저씨랑 몇마디도 못해본것 같아여... 왜냐 전 빨리 아무렇게나 머리 자르고 나오고

싶은 기분밖에 안드니까...

참 이런 제 자신이 너무 답답합니다.

그나마 없는 머리지만 여기저기 좋은 미용실 다녀서 좀 더 예쁘게 깎아보고 싶은 욕심이 없는건 아닌데

엄두가 안나요.. 그래서 가끔은 이런 생각도 합니다. 그 아저씨 이발소 없어지면 어떻하나 하구요

정말 웃을 노릇입니다...

다들 머리 어디서 자르시는지...

이제는 지쳤습니다... 용기를 내서 다음번에는 꼭 동네 미용실(요즘 유행하는 남성 전문 미용실..) 가려고 마음 먹지만 과연 갈 수 있을런지...

하지만 이젠 꼭 용기를 낼겁니다. 반드시 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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