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 공감이 갑니다. 그러나 우리 탈모인은 남들도 나만큼 내 머리에 대해 관심이
많다고 생각하는 데 문제가 있습니다.
남들은 그리 심각하게 보지 않습니다.
특히 결혼하면
일단 결혼을 하고 나면 그리고 시간이 지날 수록 나이가 30을 먹고 40을 먹을 수록
남편의 머리 같은 건 별로 관심이 없습니다.
전에도 이런 글을 올린 적이 있는데
내 아내는 내가 거울을 보며 간혹 짜증을 내면 뭘 그렇게 심각하게 생각하냐고 이상해 할
정도입니다.
결혼하고 나면 여자들은 남편만 쳐다보고 살지 않습니다.
애도 낳아야죠, 또 잘 길러야죠,남들 보다 바이올린이라도 잘 쳐야하고,외국인을 만나면
영어 한마디라도 할 줄 알면 세상을 다 얻은 줄 압니다.
또 아파트 몇평에 사느냐 이런데 신경도 써야 합니다.
이런 일들에 뒤 쳐지면 못견딜 지 몰라도
남편이 대머리인지 키가 작은 지 이런 거 다 잊어버립니다.
그만큼 머리숱이나 키 같은 거는 사는 데 그리 중요한 것이 아니라는 반증이기도 합니다.
상대방이 실망할까봐 (그게 결국은 내가 상처 받을까 겁나서입니다) 미리 포기하는 것은
바보같은 짓이고 그런 태도로는 앞으로 아무것도 하기 어려울 것입니다.
머리에 자신이 없다면 나의 다른 장점을 최대한 발휘해서 원하는 여성을 잡으십시오.
더군다나 앞머리 숱만 좀 없는 모양이던데 ......
☞ 본 게시판에서 모발이식 수술 후기는 신고 바랍니다. (삭제 및 탈퇴)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