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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민상담] 탈모 치료시작했습니다. 몇가지 질문과 조금의 도움글 올립니다.

  • 8년 전

  • 1,182
1
안녕하세요. 하고싶은 질문과 저와 같은 입장이신 분들께 도움이 되고자 올립니다. 저는 스물일곱이며 약 5년을 병원에 안가고 뻐기다가 최근 너무 심해진 M자 탈모때문에 병원을 가게되었습니다. 우선, 의사 입장에서도 정확히 약 5년 전부터 시작됬을꺼라 하시면서 두피검사와 피검사를 했습니다. 후 먹는 약과 바르는 약을 처방해주시는데, 저에게 약을 고를 선택지와 몇 개월을 복용할건지 여쭤보시더라구요. 저는 6개월치를 처방해달라하였고, ●먹는약● 프로페시아와 아보다트 중 저는 아보다트(카피x)로 처방을 원했고 ●바르는약● 미녹시딜(성분) 중 로게인을 추천받아 샀습니다. (병원비 : 5.5만원) 무튼 처방 후 두 개다 6개월치를 샀고 먹는 약(아보다트) 6개월분=6봉 134000원(개당2.2만원), 바르는 약(로게인3입x2) 144000원(3입짜리 개당 7.2만원)에 총 278000원이 들었습니다. 비싸게 산건지 싸게 산건지 잘 모르지만 출처는 남기겠습니다. 서울 동암동 듀x피부과(2층), 내려오자마자 바로 1층 약국.

이제 질문드리겠습니다.

1. 다른분들도 저와 같은 이력을 밟아오셨는지 궁금하고, 약 선택은 어떠하셨는지, 제가 시세대비 구매를 잘한건지 궁금합니다.
2. 오늘 1일차입니다. 제가 아침과 저녁에는 꼭 샤워를 하는 편인데 아침샤워 전?후?, 자기전에 바르면 되는건가요? 약은 언제 먹으면 될까요?
3. 로게인(바르는약) 바르고 나서 얼마지난후 씻어내야하는건가요? 아니면 그다음 바를때까지 내비둬야하는건가요?
4. 정말 열심히 바르고 먹을 것이고 담담하게 기다릴건데요, 언제부터 득모 변화를 느끼셨는지 궁금하고 약을 먹
거나 바르는데 있어서 유의사항이나 부작용이 있으셨는지 궁금합니다.

대다모를 보고 많은 도움을 얻었고 용기내서 병원도 가게되어 첫 출발을 하게 되었습니다. 혹시라도 변화과정이나 또 다른 정보가 생기면 글올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아직 병원을 안가신분들께. 저와 같은 입장 혹은 예비 탈모자들께 신신당부합니다. 제발 민간요법하지말고 내일이라도 바로 병원 가시라고 권하고 싶습니다. 왜냐면 제가 민간요법하면서 5년 뻐기다가 5년치 다 빠져서 모근 없는 곳은 약으로 치료불가하다고 합니다. 감히 제발 빨리 가시라고 권하고 싶습니다. 참. 탈모센터, 탈모의원 이런데 가지말고 무조건 피부과(병원)가세요. 몰라요 다들 그렇게 하래요..

금전적으로 부담이 되는 분들께. 환자는 병원 > 약국 순은 기본입니다. 다만 병원비와 약이 얼마나 나오냐겠죠. 저는 병원에서 피검사만 했지만 누구는 갖가지 치료를 받을 수 있고 그에 상응하는 비용을 부담하게 됩니다. 허나 제가 보니 대부분 환자들은 다 비슷할 것 같더라구요. 자기 증상만 잘 안다고 하면 어차피 약먹고 바르는 것은 똑같구나했고, 바르는 것(처방전필요x)부터 시작한다고하면 굳이 병원을 갈 필요가 없어질 것입니다. 또한 먹는 약 때문에 병원에 간다고 했을 때 검사와 치료를 스킵하고 처방전만 받으면 병원비를 훨씬 더 아낄 수 있습니다. 물론 다 제 주관적인 생각이지만 병원 치료와 상담 후 구입하시는게 상식적입니다. 하지만 부담이 많이 되시는 분들께 권하는겁니다. 그리고 약은 대다모에도 수많은 정보들이 있으니 대충 정해놓고 시세를 잘 알아보신 후 병원, 약국으로 가시는 게 좋습니다. 저는 모르고 대충 샀지만 더 싸게 살 수 있는 방법은 커뮤니티에 많이 공유되고 있었습니다. 저도 수집 후 댓글 남기겠습니다.

마지막으로 저는 탈모에 대한 스트레스를 받으면서도 병원에 안갔습니다. 나중에 싹다 밀어버리면 되지뭐 이러면서요. 참 무식한거죠. 시간이 지나고나니 탈모의 원리를 깨달았습니다. 외부에서 스트레스를 받으면 탈모가 생기고 탈모된 머리를 보면서 탈모스트레스를 받고 또 탈모가 생기고.. 계속 삥삥돌다보면 나중엔 대머리된다는 사실을요. 그러면 안되지만 전 안 좋은 생각까지 했었습니다. 일해서 벌어먹기도 힘들어 죽겠는데 이마가 너무 심하게 뱃겨져서 이제 여자는 어떻게 만나야하고 사람들한테 항상 감추고 쪽팔려해야하고.. 너무 많은 자괴감에 시달렸습니다. 근데 어제 치료후기 영상보고 용기를 얻었습니다. 뭐 별 수 있겠습니까. 최악의 상황은 막아야겠다는 생각에 병원에 갔습니다. 물론 전 정말 늦었습니다. 하지만 열심히 이겨낼 생각입니다. 안가신분들은 제발 병원 빨리 가시고 이미 치료중이신분들도 끝까지 같이 잘 이겨내봅시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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