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 한번더 기회가 찾아왔습니다.
작년 11월부터 어떻게 해서 알고 지내던 20살 여자인데 (저는 27살입니다) 이번에 여자 두명하고 저 해서
세명이서 술자리를 가지게 된 자리였는데 20살인 친구가 저보고 왜 아직도 여자친구가 없냐고 합니다..
오빠처럼 자상하고 잘해주고 착한남자 요즘에 찾아보기가 힘든데.. 하면서
우리 부모님도 나이차이가 8살이라고 이러면서 말을 하면서
아... 오빠 괜찮은데... 이러더라구요.
아냐.. 나보다 훨씬 더 좋은 남자들이 많은데(머리숱많고 잘생긴 남자들.....)
그래서 그때 그렇게 생각해줘서 고마워라고 하고 일단 넘기긴 했는데..
왠지 저한테 관심이 있어 보이는것같긴하는데....
휴...
저도 이친구와 지내면서 괜찮다고 생각하면서도 괜히 탈모때문에 자신감 사라지고
그래서 친한 동생으로만 생각하자라고 생각하면서 지내왔었는데
이상황이 오니까 어떻게 해야할지 고민이 되네요..
지금도 항상 거울 두개를 가지고 다니면서 밖에서 내 정수리를 보는데 정말 이래도 싶을 정도로
속알머리가 다 빠져서 햇빛 사이사이로 정수리쪽 두피들이 훤하게 보이는데
이 두피를 볼때마다 그냥 여자 만나는걸 포기해야지 하는 생각이 또 들고
다시 집에가면 아 이렇게 살다가 연애도 한번도 못해보고 진짜 독고다이로 사는건 아닌지.
너무 불행하게 사는것같고
머 여자때문에 사는건 아니지만 그래도 사람이 태어났으면 연애하면서 두근두근하면서 지내야 하는게 맞잖아요?
20살때 한 번 연애해보고 군대가기전에 헤어지고 지금까지 여자에 관심이 없고 내 할일하면서 열심히 살아왔는데
작년 6월부터 갑자기 탈모라는 친구가 찾아와서 그 전까지 연애를 안해본게 너무 후회가 되고...
신기한게 빛이 적으면 속알머리들은 정상머리처럼 보이는게 참 신기하더라구요.. ㅋㅋ
웃는게 웃는게 아니네요...
고민이 이만저만 아니네요...
마음같아선 당장이라도 찾아가서 나랑 만나볼래라고 하고 싶지만 또 머리를 보면
지금 그 친구가 만날 수 있는 남자들은 다 머리숱도 많고 그러는데
갈수록 없어져가고 얇아지는 머리카락을 보면서 다음에 대머리로 창피하게 같이 다녀야 할까봐 걱정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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