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아보다트(두타)가 전립선 비대증 치료제로서 승인을 받으면서, 아보다트를 탈모증 치료 목적에 사용하려고 하는 사람들이 많다. 두타는 현재까지 탈모증 치료제가 아닌 전립선 치료제로만 승인을 받은 상태이기 때문에, 탈모증 치료에 사용하기 위해서는 조심스러운 접근이 필요하다.
아보다트는 글락소스미스클라인이 개발한 전립선 비대증 치료제이며, 1일 복용량은 0.5mg이다. 연질 캡슐로 되어 있어 프로스카와는 달리 쪼개어 복용하기가 힘들며, 캡슐끼리 서로 달라붙지 않도록 차가운 곳에 보관해야 한다. 가격은 30정에 약 75-95달러 (한화 약 9-10만원선)이다.
최근 탈모증 치료 전문의인 에드윈 엡슈타인 박사(사진)는 아보다트에 대한 탈모인들이 궁금해하는 점들에 대해 자신의 의견을 정리해 공개했다. 이 내용을 소개하면 다음과 같다.
에드윈 엡슈타인 박사는 1997년 FDA가 프로페시아를 승인한 이래 약 1000여명의 환자에게 프로페시아를 처방해왔으며, 자기 자신도 3년 이상 부작용없이 복용해왔다고 밝혔다.
에드윈 엡슈타인 박사는 프로페시아와 아보다트의 차이점을 다음과 같이 정리했다.
약의 효능
프로페시아와 아보다트 둘다 5알파 리덕타제 (5AR)를 억제하여 테스토스테론이 DHT로 환원되는 것을 억제하는 효능을 갖고 있다. 프로페시아 (MSD)는 5알파 리덕타제 2형만 억제하는 반면, 아보다트 (글락소)는 5알파 리덕타제 2형과 1형을 모두 억제한다.
생물학적 모델
프로페시아에 쓰인 피나스테리드는 생물학적 모델을 가지고 있지만 아보다트의 주성분인 두타스테리드는 그렇지 못하다. 이 말은 아보다트보다는 프로페시아가 현재로서는 더욱 안전하다는 뜻이다. 프로페시아를 복용하면 5AR 2형이 억제된다. 그런데 5AR 2형이 억제될 때 인체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서는 도미니카 공화국에서 지난 25년간 일련의 환자들을 대상으로 완벽히 연구한 자료가 있다. 그 결과 5AR 2형이 장기간 억제하는 경우에 탈모증이나 전립선 암과 같은 부작용은 나타나지 않는다는 것이 확인되었다. 또한 선천적으로 5AR 2형이 없는 환자들의 경우에도 특별히 이상 증세가 나타나지 않는 것이 확인되었다. 즉, 5AR 2형을 억제한다고 하여도 특별히 건강에 위험을 주지 않는다는 것이 확인된 것이다.
반면 5AR 1형까지 억제한 경우에 어떤 결과가 나타나는지에 대해서는 아직 연구 결과가 없으며, 5AR 1형은 정상적인 인간의 뇌조직에서는 일정량이 발견된다. 결론적으로 아보다트와 같이 5AR 1형까지 억제하는 경우에는 "아직 알려지지 않았을 수도 있는" 신경 병리학적 장애를 유발할지도 모른다는 것이다.
1일 적정 복용량의 문제
글락소는 아보다트 2단계 임상 실험을 3년전부터 실시해왔으며, 그 실험 결과는 연구자들에게만 공개해왔다. 이 자료에 의하면, 아보다트의 부작용은 피나스테리드 5mg을 복용했을 때 나타날 수 있는 부작용들과 매우 흡사한 것으로 되어 있다. 프로페시아를 복용했을 때 나타날 수 있는 부작용 비율은 복용자의 1-2%인 반면, 피나스테리드 5mg이나 아보다트 (두타 0.5mg)을 복용했을 때 나타날 수 있는 부작용 비율은 3-4%이다. 한편 아보다트 2.5mg을 복용하는 경우에는 피나스테리드 5mg을 복용했을 때보다 거의 2-3배에 가까운 발모량을 보였으며, 일부 환자에서는 앞머리 부분에도 발모가 나타나는 것으로 확인되었다.그러나 이러한 효과를 보이려면 거의 두타 2.5mg 이상의 많은 양을 복용해야만 하며, 복용량을 높이게 되면 부작용이 나타날 가능성이 더욱 높아진다.
부작용의 지속 문제
가장 큰 문제는 부작용이 얼마나 오랫동안 지속될 수 있을 것인가 하는 문제이다. 두타의 반감기는 피나스테리드의 반감기보다 매우 길다. 두타의 반감기는 무려 240 시간 이상인 반면, 피나스테리드는 24시간 내에 혈중 농도가 반으로 줄어든다. 심지어 어떤 연구 결과에 따르면 두타의 반감기를 보름 이상으로 보는 경우도 있다. 이처럼 두타의 반감기가 매우 길다보니, 심지어 어떤 환자의 경우에는 두타 복용을 중단한 뒤 1년이 지난 시점에서도 DHT 레벨이 정상인의 25% 수준에 머물렀다는 연구 결과가 있다. 이것을 뒤집어 생각하면, 만약 두타를 복용한 뒤 민감 반응이나 알레르기 반응과 같은 부작용이 나타난 경우, 거의 몇 개월이 지나야 부작용이 없어질 수도 있다는 의미가 된다.
비용
두타 2.5mg을 1일 복용량으로 하려면 엄청난 비용이 소요된다. 아보다트 0.5mg 캡슐 30정이 한화 약 10만원 가까이 된다는 점을 고려하면, 비용 문제가 만만치 않다는 것을 알 수 있다.
며칠마다 한번씩 복용해야 하나?
두타의 장점이 하나 있다. 바로 위에서 언급한 것처럼 두타는 반감기가 매우 길다. 따라서 약의 효능을 지속시키는 최적의 복용 주기가 1주일 또는 한달이 될 수도 있다. 즉, 엡슈타인 박사의 말에 따르면 아보다트 0.5mg 캡슐 하나를 1주일 또는 한달에 한번만 복용해도 탈모 치료 효과가 나타날 수도 있다는 것이다. 문제는 아직 복용 주기에 대해 뚜렷한 임상 자료가 없어, 적정 복용 주기에 대한 정보가 부족하다는 것이다.
한편, 에드윈 엡슈타인 박사는 글락소가 아보다트를 탈모치료 목적으로 사용했을 때 나타날 수 있는 부작용과 1일 적정 복용량에 대한 충분한 정보를 아직 제시하지 않았기 때문에 신중한 접근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그는 프로페시아를 복용한 경험이 있고, 프로페시아를 복용하는 동안 부작용이 없었던 사람이라면 아보다트를 복용하는 것을 고려해볼 수 있지만, 역시 전문의와의 상담이 필요하며, 자기 자신은 안전성 문제 때문에 아직까지는 환자들에게 아보다트를 처방할 생각이 없다고 말했다.
글쓴이: regrow.co.kr
제 생각도 같습니다..
5알파 리덕타제 1형을 억제하는 세레노아 레펜이나 소우펠마토의 경우 여성형 유방 사례가 제법 빈번한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두타도 그럴거라 생각이 되는군요..
또한 선천적 5알파 리덕타제 결핍증 환자는 2형만이 결핍되어 있다고 위에서 밝히고 있습니다.
선천적 5알파 리덕타제 환자가 전립선질활과 탈모증이 거의 없다는 연구가 있죠..
이는 두타가 피나스테리드에 비해 큰 차별성을 지니기 힘들다는 이론적 기반을 제공하기도 합니다.
두타의 임상실험에서의 사진은 피나스테리드로도 충분히 가능성이 있는 데이터죠..
두타의 반감기라든지 체내잔류문제도 매우 심각해 보입니다..
하지만 위의 두타 2.5mg 복용의 얘기는 좀 이상하네요..
음..피나스테리드는 1mg이 탈모 최적의 복용량인걸로 아는데..
하지만 분명 프페로도 가능성이 있는 데이터인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크지는 않지만 말이죠..
음..어쨌든 두타의 탈모치료제로써의 개발은 기대하지 않는것이 좋다는 것이..
제 생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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