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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 답변해주셔서 정말 감사드립니다^^(냉 하수오 사러 경동시장으로 휘리릭~)

  • 23년 전

  • 2,428
0
>연말 연초라 술자리가 꽤 많군요.
>오늘도 한잔하고, 30대를 맞이했네요. ^^
>제가 올린 사진에 관심 주셔서 감사하구요.
>제게 질문하신 내용들에 답변 드리겠습니다.
>
><탈모 고민님>
>식이 요법이라기보다는, 그냥 어머니께서 하수오 가루,
>검정깨, 콩밥을 해주셔서 먹었습니다. 저도 탈모 고민님과
>같은 견해를 전에 적은 일이 있거든요. 자연 요법은 대세에
>영향을 주지 못합니다. 자연요법은 그냥 있으면 먹고, 없으면
>말고 그럽니다. 특별히 음식을 가리거나 챙겨먹진 않았구요.
>글에 빼먹은 게 있었는데, 녹차티백(아마도 엽차에 가까운)도 꽤
>먹었구요. 커피나 콜라를 줄였었는데, 근래 들어서는 그냥
>먹습니다. 콜라는 근래 반미 문제 때문에, 사이다로 대체했구요.
>
>
>
><엔조님>
>전신 무기력 증세까지는 아니었구요. 초기에 피로가 좀 더하긴 했는데,
>제가 약 복용 전에도 피로감을 많이 느껴와서 그런지 그다지 큰
>증세라고 보이진 않았었거든요. 기억력 감퇴는... 글쎄요. 솔직히
>요즘 기억력이 떨어지긴 하는데 그게 피나스테리드 때문이라기보다는
>탈모로 고민하다보니 집중력이 많이 떨어지고 정신이 산만해진 게
>아직 덜 회복돼서 그런 것 같아요.
>처음 약 6개월 정도까지는 가끔 한 번씩 피부 발진이 있었습니다.
>물어보니 제 동생도 그런 증상을 겪었다고 하고, 실제로 이것은 알려진
>부작용인 것으로 알고 있구요. 크게 문제되진 않았습니다. 6개월
>넘어서는 다시 발생하지 않았구요. 성욕 감퇴는 전혀 없고, 정력 감퇴도
>잘 모르겠네요. 여성형 유방은 전혀 없습니다. 몸이 좀 말라서
>유방은 커녕 절벽입니다. 피나스테리드가 확실한 원인으로 밝혀진 여성형
>유방 사례는 없다고 합니다.
>
>
>
><fast&steady 님>
>하수오는 경동시장에서 구입합니다. 어머니나 아버지께서 사오시는데,
>그냥 별 기대없이 먹는거라, 저질 중국산인지는 잘 생각해보지 않았네요.
>가루로해서 하루 두번 정도 한숟갈씩 먹습니다. 그냥 입에 넣고 물로
>삼키면 되던데요. 그냥 있으면 먹고 없으면 안먹는 정도입니다.
>
>
>
><일출님>
>미리 적어놨지만, 올린 사진들은 모두 물을 바르고 찍은 사진들입니다.
>물에 젖지 않은 상태에서는 정상수준입니다. 하지만, 아직도 마구 헝클어지면
>최악의 상황이 있다는 건 말씀드리고 싶네요.
>모발 이식은 탈모 말기에 고려할 수 있는 치료법입니다. 대다모 뉴스에
>스크랩되는 소식이나, 신문등에 심심치 않게 모발 이식이 가장 효과적이라는
>말도 안되는 글들이 올라오는데 여기에 혹하지 마세요. 특히 탈모 초중기라면
>모발 이식은 전혀 대안이 아닙니다. 그리고, 되도록 앞으로 나올 약을
>기대하기보다는, 현재 사용 가능한 약들을 고려하셔야 됩니다.
>
>
>
><슬프지만 님>
>치료 전엔 저도 '넌 머리가 왜그러냐', '머리털이 몸으로 다갔나보다.(몸에
>털이 많거든요.)' 같은 짜증나는 얘기를 들었지만, 2년 치료 후에는 그런 얘기
>못듣고 있습니다.
>
>전 M 자라기보다는 전체 탈모형이었구요. 제 초기 상태에서 단 하나 희망적이었던 건
>탈모 부위가 맨살로 번들거리는 부분은 없었고, 0.5 ~ 1cm 의 잔털이라도 남아있었다는
>겁니다.
>
>샴프는 아무거나 씁니다.
>
>그리고 문의하신 약물들의 구입처를 밝히기 보다는 국내에서 처방받고 효과를 테스트
>해볼 수 있는 방법에 대해 말씀드리겠습니다.
>
>12.5% 미녹시딜: 5% 미녹시딜 효과가 좋은 경우 사용을 고려해볼 수도 있습니다.
>제게는 앞머리에 좋은 효과를 준 것 같네요. 앞머리에만 이것을 바르고 윗머리에
>바르지 않았을 때 앞머리 개선이 더 좋았던 시기가 있었습니다. 국내에는 시판되어
>있지 않으므로, 5% 미녹시딜 효과를 먼저 판단해 보는 게 중요합니다.
>
>0.05% 레틴-A (또는 스티바-A) : 여드름 치료에 쓰이고, 피부 박피 효과가 있습니다.
>실제로 저는 엄청난 두피 박피 효과를 경험 했구요. 국내에서 처방받아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제 경험으로 효과는 잘 모르겠네요.
>
>5% azelaic acid : 몇 몇 연구에 의하면 아제레익산이 두피에 국소적으로 바르는 경우
>DHT 수준을 90% 이상 낮춘다고 주장하고 있으나, 입증된 사실은 아닙니다.
>5% 아제레익 산이 포함된 미녹시딜 제품이 있습니다. 이 또한 국내에 시판되어
>있지 않습니다. 우선 5% 미녹시딜 효과가 있는지 여부가 중요합니다.
>제 경험으로 효과가 좀 있는 것 같습니다.
>
>2% 및 5% 스피로노락톤 : 이 약물은 남성 호르몬을 여성 호르몬으로 전환 시키는 작용
>기전이 있습니다. 복용하는 경우 여성 유방과 같은 부작용이 있을 수 있지만, 머리에
>도포하면, 모낭을 DHT 로부터 보호한다고 합니다.
>제 경험으로 효과가 있는 것 같기도 합니다만 잘 모르겠습니다.
>
>copper peptide : 모발 성장을 촉진하고 탈모를 방지하는 기능이 있는데 별다른
>효과를 느끼지 못했습니다.
>
>
>
>
>그리고, 축하해 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술기운이 좀 있어서, 더 자세하게 답변드리지 못해 죄송하구요.
>아, 그리고 전 여전히 유지보다는 개선을 위한 치료를 3년까진
>해나갈 생각입니다.
>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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