님 절대로 포기하지 마시고 절대절망의 위기속에서도 언제가는 일어날수 있는 기적을믿고
삶에 임하세요..물론 심정 이해못하는것은 아니지만 포기하기에는 아직 살아가야할 세상이
더 많다고 생각합니다. 힘내시구요. 진심으로 완치될수 있기를 기도합니다.
>안녕하세요. 1년째 탈모와 전쟁을 하고 있는 25살 청년입니다.
>극심한 엠자형 탈모와 앞머리 윗머리 숯이 빈약한 탈모계의 절대강자라 할 수 있죠.
>얼마전 이식 수술을 생각해서 얘약까지 했었습니다만... 갈등 끝에 다시 포기하고 그냥 주어진대로 해쳐나가며 나름대로 새로운 인생을 시작할려고 했죠. 그동안 해왔던 폐인생할도 정리하고 다시 일어설 준비가 다 됐다고 생각했는데... 정말 맘을 굳게 먹었었는데.... 그런 저에게 오늘 청천병력과도 같은 날벼락이 떨어졌습니다.
>군대 있을때 다소 좀 무리한 관계로 척추, 골반쪽이 별로 좋지 않았는데 얼마전부터 통증이 하도 심하고 밤에 잠도 제대로 잘 수가 없어서 오늘 급기야 병원을 갔었습니다. 걸음도 잘 걸을수 없었는데...
>MRI 필름을 들고... 의사가 조심스레 필름을 살펴보더니 와서 좀 누우라고 하더군요.
>침대에 누워 의사가 비트는대로 제 몸을 맡겼습니다. 다리를 꼬았다 허리를 휘었다...그러더군요.
>그러더니 언제부터 그랬냐고.... "증상은 1년 넘었는데 요즘 통증이 좀 심해진것 같은데요..." 그랬더니 이정도 통증을 갖고 어떻게 살았냐고 그러더라구요.
>무슨말인지 몰라서 "왜요? 무슨 병인데요?" 그랬더니... 척추와 골반이 서서히 굳어가는 병이랍니다.
>그 때까진 문제의 심각성을 몰랐죠. "네~~ 그럼 어떻게 하죠?" 하고 물어보니까 별다른 방법은 없고 그냥 약을 먹으면서 굳어가는 정도를 좀 늦추는 수 밖에 없답니다.
>완치가 안되나요? 하고 물어보니까 완치할 수 있는 병이 아니라고 그냥 어쩔수 없이 받아들여야 하는 수밖에 없다더군요. 그 말이 왜 그렇게 무책임하게 들리는지....
>그럼 나중에 다 굳으면 어떻게 되죠? 하니 그냥 누워서 지낼 수 밖에 없습니다... 그러는데....
>정말 세상이 무너지는 것 같은 심정이였습니다.
>제가 시체처럼 꼼짝도 못하고 누워서 지내야만 한다니.... 축구 잘하기로 소문나고 한 때는 경호원까지 할려고 무술연마까지 하던 제가....그냥 그렇게 천장만을 바라보며 살아갈 수 밖에 없다니...
>탈모때문에 모든 꿈 다 포기하고 폐인생활을 하다가 이제 좀 다시 가다듬고 새롭게 살어거려 했건만..
>정말... 고개가 절로 떨구어 지더군요.
>병원을 나오면서 붉어진 눈시울을 감추느라 혼났습니다. 겨우 마음을 달래고 미용실에 머리 자르러 갔더니 거기선 또 머리숯이 어쩌고 하면서 다시금 저에게 살 의욕을 뺏아가더라구요...
>진짜...그냥 확 일어나서 나가고 싶었습니다. 아~~~ 이게 무슨 조화일까요?
>탈모로 거의 다 꺼져버린 인생의 불씨를 이제 어떻게든 다시 되살려보려고 했건만 불치병이라는 난관에 제 불씨는 완전 연소되서 깔끔하게 꺼져버린것 같습니다.
>약국가서 쥐약이나 사와야겠습니다. 아니면 수면제라도.....
>여러분들!!! 저같은 사람도 있습니다. 힘 내십시요!!! 정말 여러분들이 부럽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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