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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이지..탈모는..

  • 23년 전

  • 1,121
0
오늘 또 탈모문제로 또 좌절을 하게 되네요..2003년에는 정말 새롭고 나의 인생에 있어서 많은 목표들을 이루고 내리라는 다짐에 일출을 멋있게 보고 강한 맘을 먹었었는데..
오늘또한 여지없이 무너지네요.... 굳게 맘도 먹구 정말 그분들에게는 죄송한이야기지만 심지어 팔 다리도 없는 사람들도 있는데 라는 생각을 가지며 스스로를 합리화하고 만족하게 할려구 노력했습니다.
하지만 일상적인 그리고 사소한 문제로 무너지네요..
정말 탈모는 다른 어느것도 확실하게 못하게 만들만큼 무서운 병인가요? 여러분들도 그러신지?
남들처럼 시내도 나가서 영화도 한프로 보고 싶고 조명이 환하게 밝은 맥도날드에서 친구혹은 여친이랑 웃으면서 햄버거도 먹고싶고 미용실 맘놓구 가보고 싶고 수영장도 함 가보고 싶고..
거기다 솔직히 우리나라는(다른데도 마찬가지겠지만) 탈모에 대한 인식이 워낙 좋다(?)보니...
외모지상주의로 판을 치는 우리나라에서는 정말이지 탈모인들에게는 힘든세상인것 같군요..
남들이 그러더군요.. 너요즘 많이 점잖아지고 절제하면서 살아가는것 같다구..
물론이죠 탈모전만해도 천방지축 모든세상이 제것이었으니까요..
친구들 만나자소리도 제가 절대 한적이 없는것 같네요..
가봤자 술마시면 분명히 또 저의 머리가 농담에 대상에 한차례낄것이고 물론 저도 웃으며 넘길수 있지만 아직까지 제가 속이 좁아서 그런지 그런걸 받아드릴수가 없네요..
참 머리말고도 다른걱정으로 머리가 터질것 같은데 탈모가 절 이렇게 엉겨맬줄은 몰랐습니다.
그렇게 밝고 명랑하고 적극적인 사고를 가졌던 제가 말입니다..,..
부끄러운 이야기지만 울기도 참 많이 울었습니다...세상이 참 원망스러웠습니다...부모님도 참 원망스러웠습니다...제가 성인이 되서 운 처음 케이스가 탈모가 될줄은..아직도 인생에 살아가야할 계획도 많고 할일도 많은데 정말이지 자신이 안생기네요...
하긴 요즘은 잘생기고 키큰 사람들 보다 못생겨도 머리숱이 많은 사람이 참 부럽더군요...
괜히 제 이런말들에 이글을 읽으시는 분들도 우울해졌다면 정말 죄송합니다..
이렇게라도 글을 남기니 제 속이 그나마 좀 풀리고 안정이 되네요...
저를 비롯한 여러 탈모인 여러분들.... 정말 님들도 저처럼 힘드시리란거 잘 알고 있습니다..
제가 뭐라고 드릴 말씀은 없지만 우리 힘냅시다..
그래도 여기오면 저의 동지들 공감대를 같이하고 아픔을 같이 하는 사람들이 있어서 참 좋습니다..
우리끼리라도 서로 힘이 되주고 좋은 정보들 있으면 같이 노력하고 탈모에서 많이 개선된사람들 그노력에 박수도 보내고 아직도 힘드신분들에게 같이 슬픔을 나눌수 있는 그런 모임이 됐으면 합니다..
마지막으로 젤 중요한 희망만은 우리 절대로 버리지 맙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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