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당에 사는 이번에 고3되는 학생입니다.
제가 탈모로 고민한게 이제 몇개월됐군요.
제 고민의 시작은 작년 2월말이이써요.
새학기 준비로 미장원가서 머리를 깍는데 어떤 날라리 미용사가 저에게 붙더군요.
머리를 깍는데 어찌그리 말이 많던지...순간 머리속으로"'골빈년...입줌다물어라..."라고 느낄 정도였죠.근데 그 뇬이 갑자기 대뜸
"탈모샴프써요?"
"네?그게뭔데요?"
"아니,내가 볼때는 대머리될꺼같아서..."
"저희 집에 대머리없어요..."
"꼭 그래서 생기는 거 아니에요.내가 옛날에 어떤 사람 대머리될꺼 같다구 느꼇는데 지금
그 사람 대머리되서 모자쓰구 다녀~'
이런 미친년 때문에 고민이 시작되었죠. 탈모예측을 그렇게 간단히 하면 의사들은 뭘 먹구사냐??
그래도 소심한 성격탓에 고민하다 2학년이 되었는데 글쎄 2학년 담임이 어찌나 좆같던지 스트레스를 마니 받았어요.
아버지께 물어보니 아무도 대머리없으니 괜찮다고 하시고(제가 어릴때 엄마가 돌아가셔서 외가는 몰라여~친가는 대머리 없구)
그래서 여름방학떼 머리가 넘 가렵고 머리가 빠질때 비듬같은게 붙어나와서 이거 안돼겠다 싶어
병원에 갓어요.
근데 그 병원은 피부과가 아니고 연합병원으로 의사한명이 모든진료를 다하거든요.
그때 그 선생이 "아직 괜찮아, 베타베이트 처방해줄테니 머리에 바르면 지루성피부염이 낳을꺼다."
라고 해서 지루성피부염에 걸린줄알았죠.
근데 머리가 얇아지는 게 웬지 불안해서
피부과전문의를 마을버스 타고 찾아갔습니다.
그떄 피부과 의사가 "음 ,,,괜찮은거 같은데...,지루성 피부염이나 잘 관리해."
"근데 미녹시딜같은거 바르면 예방이 되나요?"
"그래, 그걸 바르면 예방은 할 수 있지..."라고 해서 제가 지금 미녹 3%로 썼습니다.(근데 꾸준히 안 써서 50미리한통으로 5개월정도를 썻으니 어느 정도인지 아시겠죠?)
그래두 안심이 안되서 다른 피부과에 또 갔는데 그때는 의사가 할아버지였는데
"왜 왔니?"
"머리가 요새 가늘고 두피가 가려워서요...혹시 탈모아니에요?"
"니가 지금 공부나 할 나이에 이런걸루 신경쓰냐?!!!, 글구 지루성피부염은 더모베이트가 더 좋으니까
이걸루 약 바꿔!"
"미녹시딜은 쓰면..."
"그건 너한테 해당사항없어!!'
그래도 안심이 안돼 미녹을 쓰다가 지루성피부염두 완치가 안되고(물론 좀 나아졌지만)
3%가 맹물이나 다름없고 5%가 예방에 좋다고 해서 어제 바꿨습니다.
저 병원3군데 간게 여름방학때였으니 반년전이군요....
하지만 제 머리를 여전히 얇은 느낌이고 점점 숱이 줄어드는 느낌입니다.
어차피 병원가면 어떤 의사는 괜찮다고 야단칠꺼고
조금 기미가 보인다면 미녹시딜 쓰라고 할 거라고 하기에 지금은 병원가봤자일꺼 같아요.
프카도 쓰고 싶지만 솔직히 그건 학생용돈으로는 좀...(부모님께는 말안했죠...)
머리감을때 마다 20개 정도 빠지는 거 같구 빠지는 머리가 얇아지는 것 같은 느낌....
친구들 비해 머리숱이 적은 느낌....
미녹5%에 큰 희망를 거는 저로써는 어서 좋은 효과가 나오길 기대할 수 밖에 없네요.
프카는 약도 약값이지만 처방전 비용이 만만치 않다고 들었는데...
다른 친구들 아무렇지도 않은데 왜 나만.....
서러워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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