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올해 30살이 된 머리입니다..
여기에 이렇게 글을올리게 된것은 다름이아니라...
저는 사진에서 보다시피 거의50대수준입니다..(50대분들을 비하하는 말은 아닙니다)
암튼 저는 23정부터 모자만쓰고다녔습니다..
아시겠지만..전 여태껏 제모자벗은 모습을 보여준사람은 저희누나와 어머니뿐입니다.
절대 어디가서 벗지않을정도로 부끄러웠고...다행히 주위 친구들은 암말안하고 묻지도않고...
자연스럽게 행동해줬습니다.
부모님 상치를때도....갓이라는 것으로 가렸을정도로...제모습을 보이지않았습니다.
물론 저를 아는 사람들은 제가 대머리란걸 다알죠...그나마..다들 아무 내색안해줘서..
그동안 자존심 에 상처를 받지는 않았습니다.
그런데 만나던 여자친구가 2년만에..뜬금없이 제머릴 보고싶다고하던군요..
하긴 그친구도..2년동안 제모자창에 많이 찔렸으니..질리때도되었겠죠..(모자쓰신 선배님들...
여자랑 입맞출때...모자창땜에..부딪혀보신분들이라면..그상황 아실겁니다..ㅜ.ㅜ.)
암튼 2년동안 만나던 친구가 그러니...안보여줄수도없고..또 어차피 결혼하면 보일꺼란 생각에..
보여줬습니다...그런데..그뒤론 연락이안되는군요...
전 사실 모자쓰고다니면서.. 여자만나면 다 솔직히 애기합니다..그런데..그동안 두어명정도의친구들은 머리가아닌다른 이유땜에 헤어졌는데...이친구역시 제머릴 처음엔 이해한다구했구요...전에 여자들처럼...그런데...갑자기 이러니...당황스럽더라구요...전 그냥.여태껏...팔자려니하구살았는데..
꼭 여자때문은 아닙니다..그러니 이친구 땜에 계기가 되었단 말은 부정못하겠네요..
이젠 더이상 이런식의 만남과헤어짐은 안될꺼같구요...중요한건 여자땜에..모자벗을궁리하는 그런 사람은 아니라고 미리 말하고싶네요..단지..삶을 바꾸고 싶단뜻에서 한탄의 글을씁니다.
전 여태껏 직장면접이란걸 본적이없습니다...다 프리로 일하거나...제 장사를 했습니다.
그렇다고 저희집이 돈이있어서...그런건아니구요..그만큼 직장생활..아니.엄밀히..말해...
모자벗고다른사람들과 는 절대일을못하겠더라구요...그결과 오늘날 이렇게..별볼일 없이되었지만요..
제가 여기글을올린 이유는 전 돈 많진않습니다..그리고 그냥 모자쓰던지...하이모인지 그거할라구
했는데...여기서보니 노력하시는분들을보니...전 참 그냥 앉아서 한탄만 하구있단 생각이 드는군요.
제 개인적인 사정을 올리면 뭐하겠지만..전 한달전에 홀어머니를 떠나보냈습니다.
사실 머리이유땜에..저희식구들 제가 돈잘못벌어다줘도..군소리한번도안했습니다..10년동안..
그런데이젠 제가 가장이 되어..제누님과같이 살아야합니다...제대로된직장들어가서
4대보험받으며 살고싶네요....이렇게 살고싶진 않습니다..
모자쓰고 면접가기도싫고...양복입고..다니고싶습니다...내차안에서..모자벗고 운전하는게 소원입니다..친구놈들 결혼식에 그놈들 안쪽팔리게 해주고싶습니다..
젤 친한친구놈결혼식에는 벙거지모자쓰고갔습니다..얼마나 미안하구 민망하던지..이젠 다른놈들은
안 쪽팔리게 해주고싶습니다..니친군 왜 모자쓰고왔냔 질문안받게 해주고싶네요..
여자는 모자쓰고 만나도 됩니다...그리구 아직까진 대머리 이해해주는 착한여자들 많습니다
여자만나는거때문에..걱정하지않습니다. 다만 이젠 모자창에 얼굴이그늘지는게싫습니다..
도움이아닌 방법좀 가르쳐주십시요...전 사실 아직 쪽팔려서..병원은 못가겠습니다..
용기를 주십시요...효과가좋다면 어떤걸 권해주실수있는지...제 상태로도 가능한지...
미국에서 약을 구한다면..더좋은 약이 있을까요?
절박하게 글올립니다...쓰다보니..한탄의글이군요...혹 건방이나..재수없는 말이 있었다면 양해바랍니다.. 새벽에 쓰는글이라..할얘기 안할얘기 까지 다하는군요....
암튼 제사진 보시고 한말씀이라도해주십시요..
참....미녹시딜을 바르면 모자벗구다녀야 하나요??
☞ 본 게시판에서 모발이식 수술 후기는 신고 바랍니다. (삭제 및 탈퇴)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