님이 제일 필요한..발모에 대한 정보를 드릴 능력은 제게 없습니다.
일단 직시해야 하는게 발모에 획기적인 방법은 아직 없다는 것입니다.
대다모의 글을 읽어봐도 발모돼서 기쁩니다란 글은 찾아보기 힘듭니다.
돈이 많든 적든 탈모를 벗어나는 사람은 거의 없는 듯 하군요.
전 마음 자세에 대해 얘기하고 싶군요.
건방지게 듣지 않아 주셨으면....나이는 님보다 많습니다.
힘들겠지만 일단 자신을 받아들이는게 중요할 거 같습니다.
님은 지금 자신의 상황에 문제가 있다고 생각하고 바꾸려고 하고 있습니다.
님의 글로 보았을 때 이글을 올리는 것도 상당한 용기가 필요했던 듯 하기도 하군요.
어떤 문제 상황을 바꾸고자 할때 가장 먼저 해야 하는 것은 '현실적 상황의 직시' 라고 생각합니다.
'난 대머리다'
'난 외모적으로 멋지지 않다'
'다른 사람들이 매력있게 보지 않는다.'
'취직에도 불이익을 받을 수 있다.'
등등...
먼저 이런 현실적 상황을 받아들여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것이 문제해결의 출발입니다.
그담에는 가능한대로 자신의 약점을 커버할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증모제가 될수도 있고 가발이 될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남들이 알게 돼도 상관없다는 마음자세가 필요하리라 봅니다.
어차피 가발이든 증모제든 장기간 사용하면 누구나 알게 됩니다.
아무도 몰라야 한다는 맘을 가지시면 안됩니다.
그러면 자연스럽게 사회생활을 해 낼 수가 없습니다.
사람들과 여행이나 사우나를 갈일 이 있을겁니다. 운동해야 할일도 있을거구..
그런땐 주위 사람에 가발쓰는 모습이나 증모제 쓰는 모습을 보여주십시오.
일부러 보여줄 필욘 없지만 불가피한 상황에선 피하지 마시란 뜻입니다.
얼마전 박영규씨가 가발을 벗고 손질하는 모습이 TV에 나오더군요.
근데 그 사람은 자연스럽게 웃으면서 자신의 얘기를 하더라구요.
가발을 벗는 그 순간 약간의 충격을 받았지만
그 느낌은 순간이었고 박영규씨의 자연스럽고 여유로운 모습에 매력을 느꼈습니다.
사람들은 다른 사람의 상황에 대해 관심이 없습니다.
'제 톱밑의 가시가 다른 나라의 전쟁보다 괴롭다'
자기 문제에 매달려 있는거죠.
님이 탈모든 아니든 별 관심없습니다.
오로지 님만이 자신의 상황을 증폭시켜 괴로워 하고 있을 뿐입니다.
기왕 용기를 내셨으니 과감하게 모자 벗으시고..최대한 커버해 보시고..
자신의 상황에 정면으로 부딪히십시오.
잠깐 동안은 괴로우시겠지만 얼마되지 않아 님이 모자쓰고 다녔던 시절을 후회할겁니다.
내가 왜 그랬을까.....하고
나이도 삼십에 접어드셨으니 주변사람도 탈모에 민감할 시기는 지났습니다.
님이 자연스럽게 행동하면 주변사람도 자연스럽게 행동합니다.
그리고 그 자연스러움을 바탕으로 열심히 생활하시면
님의 내면에 잠재된 님만의 매력이 발산될 겁니다.
용기를 내셨으니 행동하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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