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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타까운 사랑...

  • 23년 전

  • 1,248
0
좋아하는 여자가 있습니다
알고 지낸지는 약 2년...
그냥 친구처럼 편하게 지내는 사이죠

하지만 제 마음속의 그녀는 친구가 아닌 사랑입니다
요즘들어 그녀도 저를 어느정도 마음에 두고 있는 눈치입니다
그런데 탈모 때문에 쉽게 다가가지를 못하겠습니다

외출을 할 때엔 모자를 쓰거나 증모제를 사용했기 때문에
제가 탈모로 고민하고 있는 것을 아는 사람은 거의 없습니다
물론 그녀도 제가 탈모가 있다는 것을 모르고 있습니다
저는 이제 23살인데 탈모 정도가
보통의 30대 중반에서 40대 초반 탈모증 아저씨들과 비슷합니다

지금 당장이야 증모제나 모자로 커버를 하면서 만나면 된다지만
사귀면서 시간이 흘러 더이상 감추기 힘들어 진다거나
그녀가 눈치를 챈다면 어떡하나 하는 걱정이 앞서 도저히 용기가 생기질 않는군요

정말 힘들군요
이렇게 마음에 담아두고 고민만 하다가 그녀를 놓치게 된다면
정말 더 큰 후회를 하게 된다는 것을 알고는 있지만
왜 이렇게 용기가 나지를 않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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