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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경험을 올려 봅니다, 제 글을 읽고 조금이나마 힘이되시길,,

  • 23년 전

  • 1,161
0
저는 대다모 사이트를 알게된지 5년정도 되는거 같습니다. 그냥 둘러보기만 하고,
다른 분들의 글만 읽으면서 동병상련의 아픔도 느껴 보았습니다.
군대에 있을때 부터 소대장이 너 난중에 대머리되겠다, 농담반 진담반 얘기를
들었었는데, 심하진 않았지만 머리숱이 적은편이었죠.
제대하고, 어느순간부터 모자를 쓰고 다녔는데 대학 복학을 하면서 머리에
고민이 많아졌고, 이젠 모자를 벗고 다닐 용기가 나지 않는거에요.
모자를 쓰면서 머리가 더 빠지는거 같기도 하고 여름엔 덥고, 답답하고,
그런 고통을 느끼면서도 어쩔수 없이 거의 하루종일 모자를 썻었죠.
그러다 고민을 하던중 신문에 과대광고를 보고 가발을 쓰게 되었죠.
이게 해결책이다 싶었는데 1년쯤 지나니 그게 아니더군요.
그런데 가발을 쓰면서 가장 친한 친구에게도 말을 하지않을 정도로 철저하게
비밀을 유지했었고, 가발을 쓰면서 젊어지고 달라진 내모습에 자신감이
생기고 활동적이 되었죠.
그러던중 지금의 제 여자친구를 소개를 받았습니다. 가발이라는 것을 숨기면서
만났는데 부담이 많이 되었고, 들킬까봐 조바심도 냈었는데 어차피 얘기해야
될거라는 생각에 사귄지 7.8개월만에 고백을 했었죠. 다행이도 여자친구는
절 이해 해주고 오히려 제가 그동안 숨기면서 조마조마 했을거를 안타까워
해주더군요. 오는 3월이 천일이 된다고 하더군요.
참고로 제 여자친구는 마음뿐이 아니라 얼굴도 예쁘고 키도 170정도 되죠.
제 후배는 일본 배우인가하는 유민을 닮았다고 햇었죠.
자랑이 아니라 외모로 봤을때는 저한테 과분하다는 거죠.
하지만 가발은 1년정도 쓴다음에 답답하고 여러 불편함때문에 벗고
지금은 모자도 쓰지않고 당당하게 살려고 그냥 다닙니다.
지금도 머리때문에 프카 먹으면서 똑같이 고민하고 그러지만
누가 머리에 대해 얘기를 해도 그냥 웃어넘김니다.
전 지금, 경찰관이 되어서 순경 4개월째로 열심히 살고 있습니다. 나이는 29
저 진짜 머리땜에 고민 진짜 많이 했습니다. 자신있게 , 당당하게 사세요.
그리고 목표를 향해 노력하세요. 집에만 처박혀 있는건 정말 도움이 안됩니다.
현재의 자신을 인정하시고, 받아들이세요.
두서없이 썻네요. 다들 행복하시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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