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희 집안이 약간 친척들이 많거든요.
근데 서글프게 하는건 그 많은 사람들 중에 대머리가 어떻게 한 분도 안 계시는지...
괜히 저만 돌연변이 갖고,왕따 갖고 그러네요...죄송스럽기도 하고(?)
그렇다고 머리숱 많으신 분들도 한 분도 안 계시더라구요.
다들 나이에 맞는 머리숱...
제 나이또래는 친척들 중에는 없어서 비교를 못 해봤습니다만,다들 내가 그 나이때에 부러워하는
머리숱들을 가지고 계시더라구요.
전체적으로는 우리집안이 머리숱이 좀 적은 것 같기도 하고...
그래서 진짜 만에하나 혹시나 하는 희망을 조금 가질 수 있었습니다.
저도 이렇게 어느정도까지만 머리숱이 없어지고 나중에는 그냥 이 상태로 남을 수도 있겠다..라는..
그런 확신만 있다면 세상 다시 태어난 기분으로 열심히 살텐데요...^^;
이번 추석에는 일있다고 그러고선 왠지 가기가 꺼려지네요.
예전에는 명절때 큰집에 가면 심심해서 가기가 싫었는데,요즘은 나이드신분들도 안 벗겨지신 머리가
젊은 놈이 벗겨졌다는 소리 들을까봐 괜히 가기꺼려지네요.
여러분들도 이번추석까지는 모두 득모하셔서 즐거운 마음으로 고향 방문하셨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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