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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오늘 가입한 28살의 걱정많은 뉴비입니다. 등업을 위해 글 하나 적으라기에 저의 탈모스토리를 그냥 푸념해봅니다. 누가 읽었으면 해서 쓰는 거라기 보단 그냥 적어봅니당
일단 저는 원래부터가 머리카락이 가늘고 정수리가 비어보인다는 얘기를 유치원때부터 듣고살았었습니다.
증조할아버지 할아버지 외할아버지 아버지 삼촌 다 머리가 있으셔서 유전은 아니라고 생각했거든요.
2010년 스무살때까진 이마는 정말 빽빽했어요 근데 머리카락 귀한줄 모르고 앞머리세우겠다고 스프레이를 두피에 직접뿌리고 샴푸도 안하고자고 그랬었습니다..ㅋㅋ 그 후로 이마 살짝 넓어진거같아요 (그리고 얼굴이랑 두피에 기름이 많은편입니다. 덕분에 나이보다 훨씬 어려보인다는 얘기많이듣고 주름없지만 차라리 건조했음 좋겠어요.. )
대수롭지 않게 생각하면서 살다가.. 2017년초에 처음 시도해본 탈색이 문제였을까요.. 그 뒤로도 이별 취업 등 스트레스가 참 많았고 술도 매주 한두번씩 먹었습니다. 앞머리를 길게해서 덮고 한방향으로 넘긴 스타일을 유지하고 있었는데 언제부턴가 스타일링도 잘 안되고 왼쪽이마에 백원동전크기만큼 머리카락이 비고 잔털만 남아있더라구요 그래서 12년동안해오던 앞머리 가르마 방향을 바꿨습니다. 오른쪽 이마는 그래도 차있었거든요.ㅠㅠ
그러다 친구랑 여행을 가서 친구가 찍어준 사진속에 제 자신을보고 정수리가 휑해져있음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바로 탈모피부과에 가서 사진을 찍었는데 탈모진행중이라고 하더라구요.. 아보타트와 메디녹실을 구매했습니다. 샴푸도 미국에서 파는 머리굵어지는 샴푸라고해서 니옥신샴푸린스 1000ml 5마넌짜리사다가 쓰고 검은콩 갈아서 두유에 타먹었었는데 좀 괜찮다 싶어서 귀찮고해서 안먹었습니다.
메디녹실은 뿌리니까 피부에 여드름이 폭주하고 온갖 트러블이 다생겨서 바로 갖다버리고 아보타트만 10개월째 먹고있었습니다. 정수리쪽은 눈에 띄게 많이 개선된게 보입니다. 그런데!! 이마는 돌아오지 않고 있어요ㅠㅠ
저는 그래도 진행이 멈췄으니 이정도면 다행이다 싶었는데 오늘 단골 미용사한테 머리하러 갔더니 손님 올때마다 이마쪽이 점점 비는 것 같다는 얘기를 들었습니다.ㅠㅠ 웬만해선그런말 잘안하잖아요..충격에서 헤어나오질 못하고있어요ㅋㅋ 헤어에센스가 문제였는지 이마라인쪽에 좁쌀여드름이 자주났었거든요 손톱으로 살살 긁어냈었는데..ㅠㅠ 에센스 바꾸려고합니다.
다시 콩가루두유 먹을 예정이고 평생 안하던 운동도 조금씩이라도 하려고합니다.. 탈모나 두피나 몸에 좋다는 음식같은 것도 있으면 알아보려구요.. 이제는 단순히 약먹는것말고 다른 노력이 필요할 것 같습니다..대신 머리카락 지키고싶어요 요즘 옷사느라 미쳐있었는데 옷이 이뻐도 머리없으면 너무 우울할 것같아서 담배는 못끊겠고 먹는거나 치료에 돈 투자하려고합니다..ㄸㄸ이도 줄여야겠어요
세상에 완전탈모치료가 나오는 그날까지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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