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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 정말 축하드립니다.

  • 23년 전

  • 925
0
저도 언젠간 그런날이 오겠죠..꼭 믿고 싶습니다.



>안녕하십니까? 정말 오랜만에 글을써보는군요..
>대다모에 가끔 와서 글들을 마니 읽어는 보는데 정말 간만에 글을 올려보는군요.
>프카복용 3년쨰, 다량의 녹차복용, 엘시스틴, 타메드, 니옥신등을 꾸준히 써오면서 지난 6개월을 보냈습니다. 탈모는 이제 더이상 일어나지 않는것 같군요. 물론 머리감으면 머리빠집니다. 하지만 예전이랑 비교할수가 없죠. 엠자쪽에 상당한 솜털들을 발견했습니다. 조금씩 올라옵니다...
>부모님도 그러시더군요, 예전엔 증모제로 뿌려대도 엠자커버가 않되구 또 티가 그만큼 나니깐 할수가 없었지여. 하지만 지금은 다르죠. 졸라게 뿌려댔던 증모제시절이랑 비교하면 요즘은 살짝만 뿌려도 상당한 시각적효과를 내지요...증모제 살짝 뿌리고 나가면 사람들이 저 정상인으로 봅니다. 머리도 상당히 길렀지요~. 전에는 상상도 하지못했던 젤을 바르지않나....정말 마니 나아졌습니다.
>스타일도 정말 훨씬 나아진거 같구요.예전의 제모습을 본 친구나 후배들이 지금 저보면 깜짝 놀라면서 ...하는말.."야~! 너 진짜 멋있어졌다. 사람이 틀려보이는구나!"라고 말하곤 합니다...
>물론 저 모발이식을 하긴 했습니다.1년됐지만, 그떄모습이랑 지금이랑 또 다르고 3개월전이랑 지금이랑 또 다릅니다. 솔직히 매일봐서 그런지 전 잘 지각하지 못했으나, 주위사람들은 금방 알아채더라구요. 그동안 지내면서 자신감도 엄청나게 (정말 엄청나게!) 향상되었고 거울을 보면서 "난 최고다! 난 정말 잘생기고 멋진 놈이야!"라고 자기암시까지 걸정도로 제자신을 어떻게든 변모시킬려고 노력했습니다. 그결과가 서서히 나타나더군요. 예전엔 괜히 주눅들고 사람눈도 똑바로 못쳐다본 내가 이젠 완전히 180도 바뀌었습니다..이게 바로 나란 말인가......라는 혼자말을 할 정도로 놀랍게 바뀌는 내 자신을 보면서 ....이젠 어떤것도 두렵지 않다라는 확신을 갖게 되었죠. 솔직히...길거리에 제가 맘에 드는 여자가 지나가면 방향을 돌려서 그여자에게 용기를 내어 말할 자신 있습니다. 그런것들이 이젠 제겐 아무렇지도 않은것이 되었지요.
>며칠전, 아는 친척동생이 여자를 제게 소개시켜주어서 만나게 되었습니다. 동생이 그러더군요. 그여잔 연대 물리치료학 전공이라고..약간 부담은 되었지만..뭐어떄~!학벌좋으면 다인가? 하고 나갔지요. 만나보니 그리 이쁘진 않으나 지적이고 상당히 귀엽더군요. 전 오히려 당당하게, 또한 최대한 예의를 갖추면서, 저의 모든 장점이나, 매력을 보여줄려고 노력했습니다. 굉장히 편하게 해줬지요...
>그녀도 절 아주 편해하더라구요. 그녀랑 얼마나 오랜시간동안 같이 얘기했냐면....첨 만난 날, 오후 3시에 만나서 다음날 새벽 1시가 넘게까지 같이 데이트하면서 줄곧 얘기했습니다. 화제가 끊이지 않았지요. 신기하더군요. ^^ 그댸가 첫번쨰 만났던 날,,, 그날 이후로 약 2주동안 하루도 안빠지고 제게 전화나 문자를 보내오더군요... 그당시엔 제가 눈이 좀 높았었죠~ 헤헤...사람욕심이 끝이 없다는걸 그댸 실감했지여. 예전엔 아무여자나 있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는데 말이죠.
>그런데요....전 그녀에게 나의 단점들을 다 말했거든요..솔직하게...어차피 알것들...숨김없이 보여주자...솔직히 탈모증환자다, 안면이 약간 비대칭이라 턱수술도 해야한다..지금이눈 쌍꺼풀수술했다..
>나 좀있음 28새의 나이에(그럴사연이 있습니다) 군대가야한다...등등...
>그런데도....절 계속 좋아해주더군요.....전 그녀의 그점이 가장 좋았습니다...맘에 들었죠.
>그저께 만나자고 해서 신촌에서 만나서 술한잔하고 같이 영화도 보고...정말 좋았습니다...
>여자랑 단둘이서 극장가본적은 난생 첨이었죠,
>길 걷고있는데, 갑자기 제게 팔짱을 끼더군요.... 깜짝 놀랐지요... 그러면서 주머니에 있는 제 손을 깍지끼면서 힘을 주더라구요... 저 여자손이 글케 쬐끄만지 첨 알았습니다.. 두근거렸지요...^^
>그 여자가 제게 그럽니다...오빤 터프한면만 있으면 정말 누구보다도 멋진 남자일텐데~라구... 제가 그렇게 멋있게 보였나봅니다...(제자랑 하는게 아닙니다. 저 절대 않잘났습니다~^^)
>요즘은 세상이 틀려보입니다....이젠 두려울것이 없습니다...
>머리카락...정상인보다 부족하지만, 지금 이대로도 만족할거 같습니다..
>행복의 기준은 자기가 만들어가는 것이지요.....
>담에 또 글 올리겠습니다. 득모하세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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