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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조차 꿀수 없는가...

  • 23년 전

  • 963
0
탈모가 이젠 현실로 받아 들여지나 봅니다.
처음엔 너무 괴롭고 힘들어서 부정하고 싶었는데...
그래도 꿈꾸는 동안은 행복했습니다. 적어도 얼마전까진...
이젠 꿈속에서조차 탈모에 대한 괴로움에 사람들 피해다니고 신경쓰이고
그러네요.
어떤날은 꿈속에서 거울속에 풍성한 내머리를 보며 흐뭇해 하면서도 이게
꿈이 아니었으면 하고 간절히 바란적이 있었지요. 그리고 어떤날은
완전하게 빠져서 더이상 손쓸 도리조차 없어진 내 머리 부여잡고 이게 꿈이
아니면 어쩌지 하고 불안해 하기도 했습니다.
저는 꿈속에서도 어렴풋이 이게 꿈인지 아닌지 구분이 가거든요.
현실은 언제나 현실일뿐 꿈속에서 처럼 좋아지지도 갑자기 나빠지지도 않고
꾸준히 진행되고 있을뿐이지요.
하지만 꿈에서조차 불안감을 해소할수 없는 현실이 너무 괴롭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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