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장실에서 큰 것을 보고 있는데 우체부아저씨가 왔었나봐요.
분명히 '여보세요'하는 목소리는 들었는데...응가가 반쯤 나온 상태라
꼼짝 달싹 못하고 있었죠..(드러운얘길 꺼내서 죄송..)
일을 마치고 밖으로 나가보니 무슨 노란쪽지하나 달랑 남겨졌더라구요..
아시는 분은 아시겠죠.
다행이도 우체부아저씨가 밖으로 나가는 길로 가지 않고 주택가 안쪽으로 들어가서
전 다시 이쪽으로 오실것을 예상하며 기다리니.. 역시나 우리집 앞으로 지나가더군요.
잽싸게 세워서 우편물 받아씀..네모모양이고 희색바탕에 조그맣게 생겨서 누가보면
마약으로 착각하겠더라구요.
프로페시아에 목말라 있던 난 얼마나 기뻣던지 프페상자를 대충 갈기갈기 찢어버리고
부엌으로 달려서 단숨에 삼켜버렸습니다. ㅋㅋ
너무너무 기쁘고 갑자기 눈물이 맺히는게... 예전에 수능시험 마칠 때보다 백배천배 좋았던거 같아요.
이제 몸속에 엔도르핀도 팍팍생기고 (기분좋아서..) 프페도 꾸준히 복용하면
몇달 내로 좋은 결과 있길 바라고 있을뿐입니다.
탈모 진행되시는 분들 전 탈모방지차원에서 병원이란 병원은 다 다녀보면서 백만원 이상을 투자한 거
같은데 특별히 효과는 없었습니다.(수술 없이 약물치료만...)
그래서 제가 마지막으로 택한게 프로페시아...
우리모두 프로페시아를 사랑합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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