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동안 머리감을 때마다 수채구멍을 한가득 메우는 머리카락 때문에 스트레스 받으면서도
쉽게 병원에는 안 가지더군요.
흔히들 하시는 것처럼, 탈모샴푸나 비오틴, 맥주효모 먹다보면 나아지겠지.. 하며 지낸 시간이 무려 14년은 된 것 같아요.
머리숱이 점점 주는 것은 느꼈지만, 최근 2, 3년간 너무 속도가 빠르게 숱이 줄어서 이번에 다녀왔습니다.
여자는 먹는 약이 별로 효과가 없다며, 로게인만 처방해 주시더군요.
약을 바르면 이전처럼 돌아갈 수 있겠지. 생각하고만 갔는데..
현 상태를 유지, 더 빠지지 않게 하는 게 치료의 목적이고,
옛날 좋았던 때만큼을 생각한다면, 치료하지 마시라고 미리 이야기한다시더군요.
단호박.ㅠㅠㅠ
민간요법, 샴푸, 영양제 생각하시면서 버티시는 분들,
의심되면 무조건 병원부터 빨리 가셔서 약이든, 바르는 약이든 처방받으시라고 조언 드리고 싶네요.
앞으로 험난한 싸움이 될 듯 하지만.. 그래도 해봐야죠.
어릴 땐 정말 밧줄 소리도 듣고, 머리끈이 끊어지기도 했던 사람인데... 씁쓸..
희망을 가지렵니다.
앞으로 약 6개월은 차도도 잘 안 보이는 힘든 길이 되겠지만..
모두 득모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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