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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 첫 출근인데요.......

  • 23년 전

  • 1,077
0
탈모가 시작되고나서 제대로 직장생활 몬하고 여기저기 두어달 다니다
때려치고 몇달 놀고 다시 다니다 때려치고 또 몇달놀고 그러다 또 어쩔수 없이 낼 출근합니다.
이번엔 계속 다녀볼라고 생각중입니다. 집에만 갇혀 컴퓨터나 끄적거리기도 이젠 지쳤습니다.
일에나 미쳐서 살아볼까 생각중이에요, 집구석에서 오락질하는거 보단 낫겠죠.
옛날에는 일하다 잠깐 즐기는 담배 한모금이 참 행복했었는데 탈모 때문에
담배조차 끊고 이제는 무슨낙으로 일을 할까요.
아무 생각없이 몇시간을 일만 해야만 하는지.
겨우 머리털 하나때문에 참 많은 즐거움을 포기해야 하는군요.
전 항상 그렇게 생각했습니다. 담배때문에 일찍 죽는 한이 있더라도
하고 싶은건 하다가 죽겠다고요.
그런데 상대가 탈모이다보니 찍소리도 못하고 끊을수 밖에 없더군요.
조금이라도 머리털 잡고 싶어서요.
아 비참한 인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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