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살입니다... 워낙 제가 어려서부터 머리도 얇고 숱도 적긴 했는데 제가 스트레스를 너무 많이 받아서 숱이 엄청줄고 정수리가 횅해졌습니다. 거기다 아마 여기 모든 회원분들중 저가 가장 지성이 심하다고 자부할 수있을정도로 지성피부입니다. 저보다 기름 많이 나오는 사람 아직 못봤거든요 그래서 그런가 지루성 두피염도 심했습니다. 뾰루지 여드름 블랙해드 온갖게 다있었구요 그래서 작년 여름 충북대병원 가서 약처방 받고(바르는건 처방 안해주시더군요 워낙 지성이라 부작용이 나올수 있고 심각한 상태가 아니라 1년은 두고보자고) 그러고서 이제 한 6개월 정도 약먹었는데 지루성 두피염 진정이 되었고 으로 숱도 꽤나 나아진 느낌이라 5개월을 끊었습니다.
'M'자가 아니라면 뭐 유전이 아니라고 알고 있었고 차도가 있었으니까요 저희 집안이 외가쪽은 외할아버지는 최불암보다도 숱이 많고 새치조차 없고 축복받은 풍성유전자인데 친가쪽은 할아버지, 아버지, 작은할아버지들 큰할아버지 모두가 대머리십니다. 큰아버지만 어떻게 관리를 하셔서 선전하고 계시구요 사실 언젠가 올거란걸 각오 하고는 있었습니다.그렇다 치더라도 아직 난 'M'자 시작은 아닌가보다... 하고 안심하고 있는데 한 2주전에 이마를 딱 까보니 '덜컹' 하더군요 느낌이 왔습니다. 아... 시작됐구나 다시 처방받았던 프로스카, 아보다트를 먹을 생각입니다. 여름에 다시 가면 그땐 M자 살리기 위해서 바르는것도 처방 받아야 겠지요..... 약이 100명중 2~3명은 부작용이 있다는데 저는 이거 먹고 성욕이 줄었다거나 발기가 잘 안된다든지 이런 부작용은 다행이 없었던거 같습니다. 그래도 뭔가 찝찝하고.... 평생 수십년을 먹어야 한다는 생각에 참 슬픕니다. 적어도 결혼하고, 애도 좀 낳고 30 중반은 되어서 슬슬 시작되길 바랬는데...
사실 등업을 해야해서 글을 좀 간단하게 짧게 쓰려고 했는데 새벽에 가뜩이나 마음이 휑.. 해서 길게 써버렸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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