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말씀 감사드립니다.
저도 스스로 이 컴플렉스를 극복했다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님의 글을 읽다보니, 어쩜 그 득도의 길을 걷고 있는게 아닌가하는 생각도 가지게 됩니다.
제 나이 30도 안되는데, 이 고통은 어언 20년 가까이 되거든요. ^^;
선천적으로 이마가 많이 넓었답니다. 어릴때부터 벗거 또는 대머리가 별명이었거든요.ㅋㅋ
20대 초반까지만해도 이것저것 많이 극복하려고 노력도 했지만, 결국엔 인정한거죠.
그냥 자신감있게 살아보자 하고요....
남들보다 잘했던 순간을 생각하며, 어떤일이라도 잘할수 있다는 자기 마인드를 가지도록 노력했죠.
그 득도의 길에 도달하긴 힘들지만, 일단 들어섰다면 정말 이 컴플렉스 극복은 문제가 아닙니다. 물론 조금은 위축될때가 아직은 있죠. 이성 앞에서...^^;
일단 어느정도 만나면 자신있는데, 첨이 항상 힘들더라구요...ㅋㅋ
한마디 더 보탠다면....그래도 이 득도의 길에 도달하면, 이성을 사귀는것도 그리 힘들진 않다는걸 말하고 싶습니다.
첫만남에 무조건 싫다는 사람 그렇게 많진 않거든요. ^^;
님도 모임에 참석하실수 있다면.......
>탈모를 겪은지 오래되지 않으신 분들을 위해 글을 올립니다.
>탈모... 아주 힘든 고통입니다.
>하루하루 정말 낙이 없이 살아가야 하며 괜히 자기자신이 잘못한듯 위축되게 만듭니다.
>귀가 얇아지고 자신의 의견을 분명히 내세울 자신감도 잃어 버립니다.
>정신적 고통에 이어 대인기피증이 생기며 이에 동반하여 우울증까지 찾아옵니다.
>하루하루 살아가기 힘들어 부모님도 원망하고 죽고싶다고 생각할것입니다.
>이과정은 탈모인들이 대부분 겪는 과정인것 같습니다.
>어느덧 시간이 흘러 익숙해 지면 인정하는 단계에 이르게 됩니다.
>이때부턴 사람이 차분해지고 매사에 침착성을 보이게 되는것 같습니다.
>포기했다고 해야하는 단계겠죠
>왠만하 치료는 다해보고 '그냥 이대로 사는수 밖에 없구나'라고 인정하게 되는것 입니다.
>하루에 수십번씩 '대머리되겠다'라는 소리를 듣게 되어 그 소리가 이제 익숙해져 아무렇지도 않게 들리게 되며 여자들에게 관심이 사라지게 됩니다. 관심이 사라지기 보단 머리빠져서 많이 위축되다보니 '나같은 사람이 여자는 사귈수 있겠어','결혼은 할수 있겠어'라면서 관심을 끊게 되는것이겠죠
>욕심과 탐욕이 많이 사라지면서 표현하기 힘든 득행을 길로 가게 됩니다.
>이름모를 '도'를 깨우치게 된다고 할까요
>탈모로 하루하루 힘들어 하며 죽음을 생각하시는 분들 절대 삶을 포기하지 마시길 바랍니다.
>모든건 시간이 해결해줍니다. 그 시간만 참고 견디시길 바랍니다. 즐겁게 살수 있으면 좋지만 그게 안된다면 참고 견디십시요. 좋은 날은 반드시 찾아옵니다.
>그리고 자살하시려는 분들 죽기전에 저에게 그 머리털 다 주고 가시길 바랍니다. 그렇게 된다면 한명이라도 탈모인을 줄일수 있겠죠.... 다름이 아니라 죽으려고 마음먹었다면 그 만큼의 결정을 딴곳에 내려보는것은 어떨까 합니다. 죽음은 가장 쉬운것입니다. 인생은 고통의 연속이며 그 고통속에 작은 보람과 즐거움이 있는것 같습니다. 탈모로 겪는 고통속에도 어떤 즐거움과 보람이 있을것입니다.
>주어진 삶을 받아들이시고 힘드시더라도 견디시고 꾸준히 치료하셔서 좋은 결과가 나오신다면 그때는 그 누구보다 멋진 삶을 사실 수 있을것입니다. 제 2의 인생을 위하여 모두 열심히 치료했으면 하며 또한 뭉쳐서 서로 도우고 위로하고 했으면 합니다.
>이상 봉이가 오늘도 잡담한번 올려봤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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