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선 저는 쌍가마에 정수리 탈모인입니다.
아침을 머리카락 얼마나 베게에 묻어 있는지 부터 확인하면서 일어나는
전형적인 탈모인이죠
제가 탈모인이다 보니 길거리 지나가는 사람들을 외모도 외모지만
정수리를 광속으로 스캔하게 되더군요
저기 멀리서 걸어오는 그냥 한눈에 봐도 탈모인 아저씨
머리숯이 엄청많아 와..빽빽하다라고 느끼는 잘생긴 미남도
저와 옷깃이 스칠정도의 거리에선 저를 씨익 웃게 만들더군요
정수리는... 미남조차도 피해가지 못했습니다.
버스정류장에서 기다리고 있는 남녀노소할것없이 모두가
하나같이 정수리가 훤한건아니지만 어느정도 두피의자태를 드러내고있었기에
오늘도 자기 합리화를 합니다. 나만 그런게 아니야.. 내가 아주 조금..더 범위가 넓은거지..
그래서 결론을 냈습니다.
탈모는 피해갈수가 없구나...물론 빽빽한 사람들도 있겠죠
그분들은 그냥 부러워하면되구요
하지만 안그런 사람들이 무척이나 많다는걸 새삼 느꼈네요
너무 제 스스로를 옥죄면서 살았던건 아닐까요
아무도 제 정수리에 관심이 없을텐데말이죠.
오늘도 정신승리한 하루였습니다.
아...멕시코전을 보면서 정신이 피폭되겠지만요.. ㅎ
즐거운 오늘 마무리잘하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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