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양 파문' 초강경 대응
함소원 "난 절대 아니다"
배우(25) 함소원이 언론사 고소 등 초강력 대응으로, ‘H양 비디오’ 파문 진화에 나섰다.
최근 일부 언론에서 제기한 ‘H양 비디오’의 주인공으로 몰려 홍역을 치르고 있는 배우 함소원은 자신과 관련된 언급을 한 두 언론사를 7일 고소했다.
여기서 그치지 않고 ‘H양 비디오’와 자신을 관련 짓는 모든 행위에 대해 초강력 대응을 하겠다는 뜻을 분명하게 밝혔다.
또한 함소원은 “H양 비디오를 아직 본 적은 없지만 난 어떤 비디오도 찍은 것이 없다. 하물며 섹스 비디오라니…. 정말 터무니 없다”고 강력하게 부인했다.
함소원이 난데 없이 섹스 비디오 파문에 휩싸인 계기는 얼마 전 한 신문에서 ‘H양 비디오’ 기사를 게재한 것이었다.
이 때 함께 게재한 사진(여자의 옆 얼굴 일부)이 비록 얼굴을 모두 알아 볼 순 없지만 자신의 홈페이지 사진을 그대로 사용한 듯한 느낌이 들 정도였다. 이후 곧바로 인터넷에선 ‘H양이 함소원이다’는 식의 글이 쇄도했다.
이에 대해 함소원의 소속사인 ‘코리아 21’의 정연식 이사는 7일 아침 “오늘 오전에 함소원과 H양 비디오 관련 기사를 제재한 두 언론사에 대해 초상권 침해와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장을 작성, 오후에 서울지검에 제출하겠다. 또 사이버 수사대에 수사를 의뢰하겠다”고 밝혔다.
정 이사가 이처럼 강력 의지를 밝힌 것은 “소속 연기자의 사진이 일부 신문에 섹스비디오 주인공인 것처럼 실렸고 이 때문에 삽시간에 인터넷에 ‘H양은 함소원이다’가 마치 사실인 것처럼 유포되고 있기 때문.
6일 이 소문이 퍼지면서 당일 함소원의 홈페이지는 접속량 폭주로 다운되는 사태가 발생했고 인터넷 커뮤니티에는 정체불명의 동영상 파일들이 함소원이라는 이름으로 떠돌고 있다.
또 인터넷 주소창에 ‘함소원’을 치면 포르노 사이트들이 7개나 뜨는 상황이 돼 버렸다.
정 이사는 “강력 대응으로 설혹 손해 보는 일이 생길 지 모른다. 하지만 과거 일부 연예인들처럼 여자라는 이유로 아무 죄 없이 창녀 취급 받는 풍토는 개선돼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현재 함소원은 주위와 연락을 끊고 집에 머물고 있는 상태. 정 이사는 “함소원이 담담하고 당당한 태도를 취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사태를 게기로 인터넷에서도 자성의 목소리가 대두됐다. 현재 다음카페에는 'h양 비디오 대책위원회'가 생겨 일방적으로 매도당한 여성 연기자 입장을 대변하고 있다.
임상훈 기자
star@daily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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