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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탈모 7년 인생

  • 2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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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저는 유전은 아닌지라 지루성이었는데 그때(고2) 머리가 한창빠져서 지금은 전체적으로

도 숯은 없고 앞에도 엠자가 좀 심하지만 더이상은 빠지지 않네요.. 작년까지 여러분이 매일 하는

그런 생각 자기전에 머리숯만 많았어도...라던지...죽고 싶다..전쟁났으면 이런 생각도 많이 하고 많

이 울고 허송 세월로 많이 보냈습니다. 중간에 미녹도 써보고 프카도 써보고 병원도 많이 가봤습니다.

고등학교때 머리빠지기 시작한 그날부터 공부는 손에 놨습니다..공부 잘했는데 그 후로 스트레스 받을려고 공부 아예 안 했습니다. 그 결과 지방 3류대에 가서 지금은 졸업반이되었습니다.

물론 대학생활은 그냥 조용히 강의실에 있다가 마치면 곧바로 집에 오는 식으로 모자도 자주 쓰고..

학점은 진짜 엉망입니다. 선동렬 졸리 잘 나갈때 방어율하고 비슷합니다.

머리 한창 빠질때는 머리때문에 아무것도 생각안나고 오로지 머리만 많았으면 했지요..

작년부터 거의 체념하고 머리도 감을때 빡빡 감고 맘 편히 가지고 1년 버티다보니 더이상 안 빠지네요..(유전은 아닌거 같아서 ..그런가봐요)

머리모양은 꼭 두피에 종이 한장 올려 놓은거 같습니다. 엠자도 한마디 반정도로 올라갔지만..

지금은 더 안 빠지는데 만족하구 그냥 살구 있구요...

막상 머리 안 빠져서 신경쓸게 없으니깐 이제 취업문제가 걱정되는군요 집도 지지리도 못 살아서

공부좀 할걸 이란 후회가 막심하지만....그때는 머리 땜에 어쩔수 없었어..라고 나 자신을 위로하면서

그냥 있습니다. 이제 뭐해야 될지 걱정이네요. 외모도 지랄같은데 숯도 졸리 없는 놈이 집도 못 살고 공부도 더럽게 못해서...

아..근데 여자 친구는 있답니다. 제 컴플렉스 위로해주는....그나마 다행이에요

요즘에는 단 하나의 희망으로 삽니다. 로또 1등만 터지길 -_-;..

여러분도 머리숯만 많으면 가난하게 살아도 좋겠다라고 생각많이 하시는 분들 많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근데 막상 머리숯 많아지면 다른 걱정들이 지금처럼 계속 들꺼에요..

그러니깐 머리도 다 빠지고 아무것도 해놓은거 없이 저처럼 세월 보내시지 마시구..

하나를 잃을때 다른거를 얻을려고 노력해보세요...가능하면..

머리 이제 안 빠지는데도 살 길이 막막해서 걱정이지만...열심히 살아야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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