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십니까. 여기 올라온 글들중에 스벤슨에 관해 궁금해 하시는 분들이 계신것 같아 몇자 적어봅니다.
참고로, 작년 여름이 생각나는군요. 전 취미로 살사댄스에 재미를 한창 붙이고 열심히 바에 다니고, 정모 참석하는게 즐거운 때였죠. 어느 토요일인가.. 막 한곡을 추고 땀을 닦기 위해 화장실에서 거울을 본 저는 허옇게 드러난 네 앞이마를 보고 말할수 없는 분노와 짜증을 느꼈습니다. 강아지 털갈이 하듯 자고나면 마구 흩어져 있던 제 머리카락을 보면서 은근히 걱정했었는데, 그날 처음으로 제 탈모가 얼마나 심한지 다시 알게 되었죠. 많은 절망과 대인기피증, 불치병이라두 선고받은 것처럼 하루 하루 사람 만나는 일들이 자꾸 두려워만 갔고 결국 용기를 내어 어느 피부과를 가게 되었습니다. 그곳에서 내심 '단순한 피부병이었으면..'하고 바랬던 작은 희망은 의사의 객과적인 진단에 맥없이 무너졌고요, 탈모 패턴으로 보아 대머리가 한창 진행중이라는 인정하고 싶지 않은 엄연한 사실을 알게 되었습니다. 의사는 약물복용보다는 모발이식을 강권하더군요. 정말 죽고 싶은 심정.. 다들 공감이 가실 겁니다. 제 여자친구에게두 이런 사실을 감추기엔 제 가늘고 숱없어진 머리결은 역부족이었고, 여자친구에게 만큼은 밑도 끝도 없는 자신감에 늘 충만해 있던 저는 유전이라는 이 난적앞에 한없이 나약해져 가고 있었죠. 일단 모발이식은 비용도 그렇고 제 뒤통수를 짼다는 게 영 두렵고 해서 당분간 프로페시아를 복용키로 했고요, 약 2달 가량 꾸준히 복용하고 있었습니다. 머리가 빠지는 느낌은 좀 덜했으나 M자형으로 넓어진 이마는 이미 가늘고 힘없는 머리카락들로 감추기에 마니마니 부족하더군요.
작년 가을(한 10월쯤..) 신문광고에서 스벤슨을 처음 알게 되었고요, 지금까지 다니고 있습니다.(그곳에선 관리받고 있다고 합니다) 처음 스벤슨 헤어센타에 가보신 분들은 그들이 제시하는 막대한 비용에 일단 당황하게 되고, 의학적인 치료가 아닌 어찌 보면 민간요법정도의 치료 방법에 '과연 이 방법이 효과가 있을까?'하고 의심하게 되는거 같습니다. 저도 예외는 아니었고.. 나름대로 의지와 결단이 필요했습니다. 결론은 스벤슨에서 일주일에 두번씩 약 6개월 정도를 관리받고 프로페시아(지금은 프로스카로 바꿔 먹고 있습니다. 성분이 같으니까요)를 복용하자는 생각이었죠. 비용은 샴푸와 모닝/나이트 토닉(세정효과가 있다 합니다.)과 샴푸전에 하는 pre-shampoo등을 구입하는데 18만원정도 지불하구요, 두피교정하는(약 6개월 가량을 잡더군요) 비용으로 4백만원을 카드결제했죠. 지금 5개월째 되어 가는군요. 결과는 만족스럽습니다. 어차피 모공이 죽은 곳에서 새로 나기를 바라는 것은 무리고요, 세심한 관리 덕분인지 남은 모공들에서 건강하고 힘있는 모발들이 생겨나고 있다는 것도 느껴질 정돕니다. 모발에 힘이 생기고 굵어지고요, 가느다란 모발로 커버하지 못하는 두피가 힘있는 모발에 의해 많이 가려지고요, 비록 사진을 찍어 놓지 못했지만 모공 1개에서 가늘고 힘없는 머리카락 2,3개가 곧 피지와 각종 분비물로 숨막혀 가면서 힘겹게 남아 있었는데, 지금은 일단 모공이 트이고 숨을 쉬고 있다는 느낌을 받고요 건강한 머리카락이 올라오고 있습니다. 제 여친은 어느 날 문득 윤기있는 제 머리를 만져 보더니 어떻게 이렇게 변할 수 있냐고 놀라고, 회사사람들은 '팀장님, 머리가 마니 나신거 같아요'하기도 합니다.
프로스카를 같이 먹고 있기 때문만은 아니라고 단언합니다. 스벤슨의 각종 제재(허브, 생각, 마늘...등등에서 추출한 것이라합니다.)에서 얻어지는 세정작용과 혈액순환의 효과라고 보고요, 같이 써주는 샴푸와 토닉이 많은 도움이 된 거 같구요. 특히 그들이 사용하는 각종 제재들은 그들의 know-how이며(영국에선 trichology라는 학과가 있다는군요) 저는 잘 모르지만 스벤슨에 의하면 대머리를 촉진하는 DHT홀몬의 분비를 억제하는 효과가 크다고 합니다. 요컨데.. 저 포함 여기 다녀 가시는 여러분들의 궁극적 목표는 피부과 의사도 아니요, 대머리 전문가가 될 것두 아니라는 겁니다. 단지, 개인적인 골칫거리인 탈모를 치료하고픈 생각이실테고요.. 바쁜 세상에 시중에 효험도 입증 안된 각종 대머리 치료제들로 돈낭비 시간낭비 하면서 두피상태만 더 악화시킬 필요가 뭐 있겠냐는 생각입니다. 그냥 누군가에게 맡겨 버리는 것이 더 편하다는 거죠. 모발이식을 한다고 해도 말이 그렇지 어쨌든 살을 째는 일인데.. 글쎄요.. 대머리 의사분들은 모발이식 수술을 할까요. 주워들은 말이지만, 의사분들은 자기 자식이 아무리 죽도록 아파도 주사나 양약 복용은 약에대한 몸의 내성을 키우기 때문에 웬만하면 민간요법이나 한방으로 치료하신다던데.. 하물며 몸에 칼대는 일을..^^
제가 사용한 방법이 최선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비용도 비싸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전 스벤슨이라는 회사의 세계적인 두피개선 프로그램을 샀고, 동시에 제 모든 고민을 그쪽에 그냥 맡겨 버렸고, 현재 만족하는 상태입니다. 저의 컨설턴트가 처음 그곳에 방문했을 때 그러더군요. 시중에 많은 치료제들이 많지만 중요한 것은 그 여러가지 약 자체가 나쁘다는 것이 아니라 본인의 두피 상태에 따라 '적절한' 제재들을 사용해야 하는 것이라고요. 설득력있지 않나요? 많은 사람들이 다 모발력 바르고 다 머리나면 다 그거 쓰겠죠. 하지만 세상엔 다양한 사람들이 있을거고, 탈모증세도 그만큼 여러 패턴이 있을거라 생각됩니다.
여기 올라온 글들중 스벤슨=사기꾼인것처럼 언급된 내용을 보고.. 그게 다는 아니라는 점 알려 드리고 싶었고요, 방법의 일환으로 고려해 보시는 분들에게 참고하시라고 몇자 적었습니다. 어차피 4,5백 써서 같은 효과 볼 수 있으면.. 아프지 않은게 좋은거 아닌가^^ 글고 전 절대!! 스벤슨사와는 아무 상관없는 대한민국의 평범한 청년임을 분명히 밝힙니다. 스벤슨 이용자일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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