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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 정말 같잔은 교수네

  • 23년 전

  • 836
0
씨발 내가 열받네
힘내세요~~


>지금 제상황에선....머리카락을 선택하겠네요..
>저오늘..복학하고 첫 강의 들으러 들어갔는데..
>교수가 모자벗으라고 하더군요..못들은체 했더니..
>막 화를 내더라구요..젊은교수였는데....
>진짜 맞짱뜨고싶었습니다..
>결국..그냥 뛰쳐나왔답니다..
>나와서 집에오려는데..갑자기 비가 쏟아지더군요..
>그자리에 서있다간 남들보는앞에서 눈물 보일까봐..
>모자쓴채로 그냥 뛰기 시작했고..달리는데 눈물이 펑펑뽇아지고....
>나중엔 결국 소리내어 울었죠....정말 죽고싶더라구요..
>작년까지만해도..주위사람 모두가 인정하는 열심히 사는놈이였는데....
>팔다리 없는것도 아닌데..제자신이 장애인된거 같네요..
>아무것도 못하고..이렇게 사는 제자신이 싫으네요..
>오늘은 하늘도 울고 나도 운 날이네요....
>
>>요즘 너무 바쁘게 생활해서 어떻게 세상 돌아가는 지도 모르는 한 청년입니다.
>>
>>근데 문득 이런 생각이 들더군요...
>>
>>돈이 좋을까...머리카락이 좋을까...
>>
>>나이 30에 돈 없는게 서러울까...머리카락이 없는게 서러울까...
>>
>>제가 요즘 돈에 너무 치여 살아서 그러는 지도 모르겠지만,그거 돈이 얼마나 된다고,먹던 프카도 끊
>>
>>고,담배도 디스플러스에서 88로 바꾸고...
>>
>>어쨌든 이래저래 돈이 걱정이네요...(물론 머리 걱정도 하지만...)
>>
>>저희 아버지 솔직히 제가 봐도 정말 곱게 늙으셨습니다.
>>
>>머리숱 많으시지는 않지만,나이대에 적당한 머리숱 가지고 계시고,젊으셨을 때부터 얼굴은 잘생기셨
>>
>>으니까...
>>
>>근데 아버지가 너무 돈에 힘들어하시니까,문득 생각이 드네요.
>>
>>거기다가 돈 들어갈 일이 또 겹쳐서...
>>
>>나중에는 머리에 신경이 더 쓰일까요?돈에 더 신경 쓰일까요?
>>
>>솔직히 지금(23)은 머리에 더 신경이 많이 쓰입니다.
>>
>>돈이야 어떻게 어떻게 먹고 살만은 하니까...
>>
>>나중되면 돈이 중요할까요...머리가 중요할까요...
>>
>>괜한 고민 한 번 해봤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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