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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uck탈모] 이미 많이 늦었지만 다시 시작해보려 합니다.

  • 8년 전

  • 3,475
11
극악의 탈모 유전자를 가지고 있는 35살 남자 입니다.
전 일단 유전자부터 극악입니다 ㅋ
증조할아버지, 할아버지, 친형, 그 외 명절마다 보는 4촌들 모두 다..
심지어 외할아버지도 대머리 이십니다.
모두 정수리 부터 시작되서 U 자로 가는 탈모구요.
저에게 있어 탈모는 필수 코스겠지요 ㅠ

하지만 20대 중반, 심지어는 20대 말까지도 미용실 가면 항상 머리숱 많다는 소리를 들어왔기에
너무 안일하게 대처를 했던 것 같네요.
위 사진을 보시면 첫 번째 사진은 26살, 두 번째 사진은 29살 때입니다.
그리고 마지막 올린 사진은 오늘이구요 ㅋㅋㅋㅋㅋ

사실 2년 전 여름에 한 번 이식을 받긴 했었습니다.
지금은 성형만 전문으로 하는 강남역 1번 출구 ㅁㅇㄷㅇ 라는 곳에서 2천모 절개로 정수리 이식 했었고,
그 당시 시술해 주신 원장님은 지금은 ㄹㅌ 에 계시더라구요 ㅎ
그 때 제가 가장 잘못한 점이.. 결혼 후 임신을 생각하고 있었기 때문에 혹시나 하는 마음에 기형아가 우려되어
시술하고 나서 약을 먹지 않았다는 겁니다.

그 때는 대다모 사이트를 알지도 못했고, 시술하고 나면 그냥 무조건 모발들이 이식한 만큼은 붙어있을 줄 알았던거죠;;; 그래서 시술하고 나서 약은 안 먹고, 별 다른 관리도 하지 않은 결과가 지금이네요.
물론 저를 시술해주신 원장님을 원망하지는 않습니다. 제가 약을 안 먹은 책임이 크죠, 심지어 정수리인데..
다만 해당 병원에서 모발이식이 없어진다는 걸 알았으면 사후 AS 나 두피 관리가 불가능한 걸 알 수 있었을테니
그 병원에서 이식을 하는 일은 없었을텐데.. 하는 아쉬움은 있습니다.

지난 일은 각설하고!!!
오늘부터 다시 시작하려 합니다.
일단 이번 주 토요일에 병원 상담 잡아놨고, 상담 마치면 바로 8월 휴가기간에 3천모 절개 이식 받으려 합니다.
약은 좀 늦은 감이 있지만 어제 동네 피부과 가서 처방받고 피나 계열 마이페시아 30알 35,000원에 구매 했구요.
오늘부터 복용 시작하려 합니다.
꾸준히 복용하고, 3천모 이식 받고, 잘 관리하면 나아질 거라고 생각합니다.

대다모에 저 같은 분들은 없으시겠지만 혹시나 하는 맘에 당부 드립니다.
모발이식이 정답이지만 이식하고 관리 안 하시면 말짱 꽝 입니다. 약 안 드시면 말짱 꽝입니다.
제 사진을 보세요. 이식을 했는데 정수리가 저렇습니다. 이식 후 꾸준한 관리가 필요합니다.

전 너무 강력한 유전자와 너무 늦은 시기가 문제가 될 지 모르겠지만 그래도 다시 한 번 이번에는 제대로
시작해보려 합니다.
대다모 회원님들 모두 득모하시고, 너무 스트레스 받지 마시길 바래요 :)
좋은 하루 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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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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