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아직 사실..탈모인지어쩐지 몰겠어요..
남들이 말을 안해줘서 그러는건지..아님 저 혼자 그렇게 느끼는 것인지..
지금 제가 어떤 생활을 하고 있는지..말씀드려볼까요?
우선 길거리를 돌아다니든 수업을 듣든..버스를 타던
눈은 항상..다른 사람 머리로 가있습니다..저사람은 뒷통수가 빠지네...어..저사람은 초기네..
혼자...다른 사람머리부터 관찰합니다..그리고 탈모이신 분들을 보면..괜히 동지감을 느끼구요
또...외출을 하고 서도...창문이나..핸드폰 액정에 비친 내모습이..조금만 이상해보여도
화장실에 가서...화장실 전등에..머리를 비춰보고...
내심 괜찮은거 같으면 흐뭇하고..
또...이상하게 머리가좀 비어보이면...우울해서..그날은 집에 일찍오고 그런답니다...
또 머리감을 때..별로 안빠진다 싶으면....흐뭇하고..
좀 많이 빠진다 싶으면....우울하고....한숨쉬고...
모자쓰면 머리 빠진다 하여..모자안쓸려고 하고...
햄버거나 피자 먹으면 빠진다하여 가급적 안먹을라고하고...
하루하루가 탈모와의 전쟁이네요....
또..저는 태어날때부터 이마가 굉장히 넓었습니다..
얼굴의 2/5는 이마니깐요...
그래서 학교다닐때부터...별명이 빛나리...운동장(니 이마에서 축구해도 되겠다고 해서 지어진 별명)
그런거였어요...그때는 그러려니 했죠...
그러던 어느날..우연히 탈모에 대한 기사를 보기시작했고...그 얘기가 저와 하나하나가 맞는겁니다
머...몸에 털이 많거나 얼굴에 수염이 많거나...
머 암튼...혼자...여러사이트 돌아다니면서 자가테스트도 해보고...
또...홈쇼핑을 보더라도...꼭 발모제 나오면..주의깊게 보게되구요...
얼마전 다리전체를 제모했어요...털이 많아...항상 여름에 반바지를 못입었거든요..
그래서...평생 이러고 살수는 없다는 생각에....다리전체 제모실시 했어요...
그 돈도 굉장하더군요...몇백이니깐...
암튼...제 주위 상황으론 탈모가 있을수 없는데...자꾸 저를 우울하게 해요...
저희 아버지도 탈모 아니시고..할아버지도 아니시고...외할아버지도 탈모 아니시고...
다만 제일 큰 아버지만 탈모고..그 큰아버지 큰아들만 또 탈모고...나머지 주욱 밑에 아들들은..
탈모 아닙니다...
저희 형(30살)만 보더라도...몸에 털이 많긴 하지만...이마도 굉장히 좁고...
머리숫이 엄청나서...항상...고민이랍니다...ㅠ.ㅠ
전 지금도 항상 거울을 가지고 다녀서...
가끔 사람들이 안보는 틈을 타서..머릿속을 비춰보곤 한답니다...
하루하루가 너무 스트레스에요....
심지어 티비를 볼때도(뉴스같은거...) 그냥 지나가는 사람들이 비춰져도...
어..저사람은 탈모네..아니네...저 아나운서는 머리 많네..어쩌네..하면서 혼자 보고 그래요..
정말...미친넘이 아닐까합니다...
하루에도 100번은 이런짓을 하고 있느니...신경이 안쓰일래야 안쓰일 수가 없군요...
그냥...누구한테 이런얘기 하면은 비웃을까봐...
여기밖에 얘기할수 없네요....
맨날 눈팅만 하다가...심난해서..글한번 올려봅니다...
ps..사진도 올리려다가...혹시나...님들이...니가 무슨 탈모냐고 할까봐...내심 기대도 하지만..
혹시나...심각하네요....치료하세요...그런말 들으면..절망할까봐...
소심해서..사진도 못올리겠네욧...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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