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25살입니다
대다모엔 가끔 와서 많은분들의 얘기를 듣고 힘을 얻습니다
이곳에 와선 항상 느끼지만.세상엔 저보다
심한 분들도 많고, 이 탈모라는 증상때문에
인생자체가 엉망이 되버리신분들도 있는것 같더군요
모두 안타깝고..슬픕니다...
탈모의 그 고통...당사자가 아니면..이해하기 힘들죠
전 21살때 시작됐습니다
전 좀 특이한 케이스로 21살 재수끝나고
한두달 사이가 급속도로 앞머리가 까지더니
그 이후론 전혀 빠지지 않고
4년째 지나고 있습니다
다행히 그때나 지금이나 탈모상태는 비슷하고
진행도 멈춘거라는 확신이 들어서 감사할따름입니다
(아마도 재수 실패로 극도의 스트레스, 음주,흡연등으로
탈모가 되지 않았나 생각합니다 )
그래서 겨우 그거가지고 그러냐?? -_-; 라고 얘기할지도 모르나
저도 누가봐도..앞머리가 훤한 대머리고 .21살때부였으니
지금까지 충분히 고통을 당해왔습니다...어딜가나 사람의 시선을 의식해야했고
머리만 보면 당장이라도 한강에 뛰어들고 싶었죠
특히.군대에서 쫄병떄 당한 그 수치심은
말로 못합니다.군대니까 개기지도 못하고..대가리 벗겨졌다고 당한 모욕들
정말 지금도 가슴에 사무칩니다 ....
또 ..연애..는 말 안해도 여기분들은 아실껍니다
여기와보면 세상에 대머리가 정말 많은것 같고 내 나이또래에도 많은것 같은데
군대나 사회에서 막상 대머리를 찾기는 정말 힘들더군요
전 솔직히 지금까지 25살되도록 제 주변에 또래로 앞머리 까진 사람을 한명밖에 못봤습니다
그래서 더 슬프고 가슴이 아픕니다..수많은 시선들..
여기 분들도 다 그럴테지만..사실 뾰족한방법은 어디도 없군요
여기 분들도 서로 아픔을 나누고 길을 찾는(!) 수준이지
여기서도 나아졌다는 분들은 극소수일뿐이고..
전 이제 학교도 마쳐야 하고...취업도 해야하고
결혼도 해야 할텐데...걱정입니다..
대머리라는 이유만으로 내 인생에 들어올 수많은 장애들이
벌써부터 대충 짐작이 갑니다....어떤 어려움들이 있을지..
대부분 현실이 되겠죠
단지.대머리라는...단지 머리가 조금 없다는 이유만으로
겪어야 된다는게 지금도 억울하고 분하지만
잘 이겨내야겠죠..
힘내세요..
늦은밤...여러분들(특히 대머리로 사랑잃으신) 그런분들 얘기들으면서
저도 울화가 치밀어 몇자 적어봤습니다..
꼭 ..모두 득모하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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