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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잡담] 탈모는 그냥 유전이라 생각하는게 편합니다.

  • 8년 전

  • 4,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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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으로 탈모는 그냥 유전이라 생각하는게 편합니다. 왜냐하면 그렇게 해야 내가 머리 빠진 이유를 다른사람에게 핑계를 댈수 있고 부모님을 탓할수도 있는 그런 특권이 있습니다.
그래서 한가지 진짜 자기 스스로에게 질문해 보십시요. 만약 탈모라는 질환이 진짜 유전이라면 나는 단한번이라도 이 유전과 관련된 논문을 읽어 보았는지 혹은 당신은 게놈 프로젝트
보고서를 읽어 보아서 인간의 DNA가 그렇게 쉽게 유전에 무력한지 따져 보십시요.

제가 첨에 탈모에 대해 공부할때 제가 알고 있던 지식은 3가지입니다. 첫째 탈모는 유전이다. 둘째 DHT가 탈모에 원인이다. 셋째 약물밖에 답이 없다. 그래서 약먹으면서 탈모는 신경도
쓰지 않는게 좋다고 사람들이 말해서 진짜 그대로 따라했습니다. 5년간 철저하게 따라했지만 돌아온건 부작용과 약간이나마 머리카락이 유지되는것...이게 전부 였습니다.

그래도 믿었습니다. 그러나 언제부턴가 그 믿음에 금이 가기 시작하더라구요. 우연히 프로페시아 제조사인 머크사가 바이옥스라는 진통제로 수십만명이 사망한 사건이 있었는데 그냥 벌금만
물고 끝나더라구요. 그때부터 약물에 대한 의심, 유전에 대한 의구심, DHT에 대한 미신, 완치를 가로막는 진실과 거짓들이 굉장히 많은 사실에 대해 공부하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게놈 프로젝트 보고서도 읽어 보았고 탈모와 유전에 관련된 논문도 읽어보았습니다.

제 개인적으로 논문은 분명 탈모와 유전력간에 관계를 증명하지만 그 규모가 제가 생각하는것보다는 작았서 이것을 기준으로 탈모을 유전으로 인정할수 있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또한 제3세계에서 제1세계로 넘어온 사람들이 식습관과 생활이 바뀌며 탈모비중이 늘어난 연구보고서는 탈모가 유전력만에 문제가 아님을 느낄수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탈모가 있으면 끝까지 포기하지 말고 각자 살아남을수 있도록 연구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나는 탈모의 치료에 있어서 최종목표를 에너지대사문제(Metabolism problem)으로 생각하고
있습니다. 즉 몸에 문제가 생겨 신체로 하여금 에너지 대사를 급격하게 줄여서 모낭의 세포분화가 약하게 된 것입니다. 즉 머리가 빠지는건 우리몸이 에너지대사를 아끼기 위해 스스로 조절한다는 이론입니다. 여기에 관련된 몇가지 논문도 존재합니다. 즉 미토콘드리아가 쌩쌩하게 잘 돌고 체내 대사율이 높아져서 우리몸이 모발을 정상적으로 작동하는 토대가 완성되면 그때는 완치하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물론 그러기 위해 기존에 학설인 PGD2를 줄이며 t:e 호르몬 균형을 유지하고, 건강한 영양섭취, 좋은 두피환경을 만들도록 노력해야 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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