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낮에 사우나에 갔었습니다.
낮이라 그런지 사람이 별로 없더군요.
간단히 샤워를 마치고 면도를 하려고 했는데
바로 옆에 왠 남자들 2명이 앉더구요.
허걱.. 그런데,그 남자들의 몸매가 완전히 여자같더라구요.
물론 여자처럼 가슴이 있다는 것은 아니지만
여자같은 각선미에 매끈한 피부,여자같은 헤어스타일.. 예쁘장한 얼굴..
그리고 둘이서 서로 비누칠도 해주고 물도 뿌려주고..
하는 모양이 완전히 여자같았습니다.
나중에 탈의실에서 그 남자 둘을 다시 만났는데
저랑 마주치자 부끄러운듯이 몸을 돌리더라구요.
그리고는 자기들끼리 얘기하고 휴대폰으로 사진도 찍고..
말로만 듣던 동성연애자들 같았습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동성연애자들에 대한 선입견도 없고
또,그들이 무척 행복해 보여서 별 생각이 없었는데
문득 한국에서는 참 힘들겠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예전에 홍석천이 커잉아웃 선언했다가..
사람들의 반응이 어땠는지 말 안해도 다 아시죠?
아무튼 여자들(?)과 같이 사우나를 한 것 같은 착각이 들더군요..
재미있는 경험이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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