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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uck탈모] 이게 사는 건가 싶어요

  • 8년 전

  • 1,382
9
저도 요즘은 이게 사는 건가 싶습니다.. 인생에 머리 따위가 얼마나 중요할까 싶기도 하고.. 앞으로 살면서 제가 가치를 두어야 하는 것들이 충분히 많기에 탈모로 인해 에너지가 낭비하는 것이 얼마나 어리석은 일인지... 그걸 머리로는 알면서도 가슴은 받아들이질 못하네요.. 그저 탈모 하나로 인해 저의 수많은 귀중한 가치들마저 무가치하게 여기게 됩니다.. 아니 그냥 사는 게 재미 없고 안타깝습니다.. 웃고 행복하고 남들처럼 즐기고 싶은데 일상의 모든 것이 탈모로 인해 불행하기만 하네요.. 일상의 아주 작은 거에도 낭만을 느끼고 설레일만큼 감수성이 풍부하고 나름 긍정적인 성격이었던 것 같은데 그런 저의 모든 것이 바뀌었습니다.. 열정이 막혔어요.. 우스울만큼 별 거 아닌 머리 하나 때문에요..
아진짜 슬프고 괴로워요 진짜 신이 있다면 너무하네요. 끈임없이 절망만을 안겨줘도 극복해보려 이겨보려 했던 저인데.. 그냥 죽으라는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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