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틀 후면 제가 어렸을 적에 좋아 하던 아니 서로 좋아 했던 여자 친구의
결혼식입니다. 나이 먹고 친구로 지내고 있었습니다. 지금은 사랑이나 좋아 하는 감정은
거의 없이 친구로 지내지만 어느 정도 연민이 느껴지는 아이죠
친구들이 결혼식 가자고 난리를 칩니다. 나도 가자고
전 안간 다고 했습니다 씨발 !!!!
애들이 왜 안가냐고 지랄을 하면서 이유를 물었지만 대답 안했습니다.
이머리 가지고 젓도 결혼식에 어덯게 갈가요? 하하하
정장 입고 모자쓰고 결혼식 갈수 있는 것도 아니고 그렇다고 캐쥬얼 입고 모자 쓰고
갈수도 없고 저도 정말 가서 그 친구의 드레스 입은 모습도 보고
싶고 정말 축하해 주고 싶습니다. 그런데 이 놈의 머리 때문에 도저히 갈 용기가 안 나네요
정말 가서 같이 사진도 찍고 축하도 해주고 정말 가고 싶지만 갈수가 없습니다.
아~~~~~~~~ 이 놈의 대머리는 왜 만들어 가지고 사람을 이렇게 비참 하게
만드는지 정말 울고 싶은 나날입니다. 가슴이 정말 답답합니다.
앞으로 주변에 남자친구나 여자친구들 결혼식 많을 텐데 어떻게 해야 할지
난감합니다. 머리는 빠져가고 친구들은 왜 이렇게 과묵하게 변했냐고 하고
젠장 정말 살기 싶습니다. 나도 결혼식 가고 싶다 아~~~~~~~~~~~~~~~악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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