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래 선천적으로 불안감이 많고 예민한 성격입니다.
아직은 초기에서 중기로 넘어가는 상태인데요.
좋은 말, 문구 보면서 멘탈을 다 잡았다가도,
몇 년 뒤(제발 아니기를 ㅠㅠ) 중후기의 탈모로 진행될 미래가 생각나면 갑자기 불안에 시달리곤 합니다..
그러다가 며칠 전 장애인 분들 나오는 유튜브 영상을 몇 편 보게 됐는데, 그 분들은 일반 사람들이 생각하는 것과는 다르게 자기 장애를 데리고 사는걸 극복이라고 생각하지 않더라고요.
사람들이 보통 팔 두 짝이 있으면 '팔이 두 짝 있구나' 하는 것과 비슷하게, 너무나 자연스레 장애를 자신의 것으로 받아들인 것을 보고 상당한 충격을 받았습니다.
그거 보고 저 역시 탈모를 그렇게 받아들여야겠다 마음 먹으니 조금은 마음이 편해졌어요.
그래도 중후기 사진들 보고 그러면 가슴이 덜컹 내려앉는 것 같고..
나 연애 한 번 못해보고 결혼도 못하겠구나 생각하면 속상해져요..ㅠㅠ
근데 인생이 참 짧잖아요.
고작 탈모 때문에 맨날 걱정하면서 살고 싶진 않아요 정말.
저같은 과정 다 겪고 초탈하신 분,
원래부터 멘탈이 딴딴한게 아니라 마음가짐 고쳐먹고 이겨내신 분
있으시면 마음가짐이나 방법 좀 알려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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