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지만.....여자친구와 헤어진지 이제 3일 째 되는 날이네요...
너무나 좋아하고 사랑해서 보낼 수 밖에 없었던 나...
여자친구는 좋은 오빠,동생으로 남자고 말했지만...
전 아닙니다.
이제 모든 것에 질려버리고,,, 구속받기가 싫어서....
과감히 오빠를 잊으라고.. xxx이란 세글자를 완전히 지우라고..
부탁하였습니다.
그녀를 마지막으로 기숙사 앞까지 데려다주고, 제가 먼저 뒷모습을 보이며 떠나버렸습니다.
미련없이.
그런데 걸으면서 멍하니 하늘을 보는데 눈물이 주루룩....
절 달래줄 친구는 술밖에 없다고 생각하여
혼자 호프집에서 소주 두 병을 내리 마셨습니다.
설움에 북받쳐...참다 참다 못해...아무도 모르게 소리없이 울면서 눈물이며 소주며 함께 들이켰지요.
얼마나 울었던가..정신이 몽롱한 상태에서 화장실을 가려는데 발이 떨어지지가 않았습니다.
그래서 저 때문에 남자종업원이 참 애를 먹었었는데 그 때 전 1m터 앞도 못갈정도로
취해있었기 때문에 그 종업원 친구가 화장실 까지 잘 데려다주고
또 제 아지트인 피시방까지 너무나 친절하게 데려다줘서 미안할 따름이였죠.
오늘 그 친절한 친구에게 고마운 마음으로 시원한 음료수를 갖다줬는데
그 종업원은 여자친구와 다정하게
이야기를 나누고 있더군요...얼마나 보기 좋았던지...
진심으로 서로 사랑하길 바랬습니다.
제 처지는 그게 아니라도 말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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