뭐 제가 다니는 병원은 거창한 병원도 아니고
그냥 동네 피부과인데요.
잘은 기억이 안나는데 2년전즈음인가 뭐 그때쯤 처음가서 머리가 빠진다 하더니
눈으로 그냥 한번쓱 보시더니 '탈모 초기인듯 싶다. 약 먹어라' 하시며
아보다트 카피약-두타스테리드를 처방해주셨습니다.
근데 반감기가 길어서 2일에 1알씩 먹으라 하시대요.
그렇게 쭉 먹으며 살아왔는데 요 몇개월 사이 좀 많이 털린게 확 체감이 되더라구요.
그래서 며칠전에 약 다 떨어져서 처방 받으러가서 물어봤죠.
'요즈음 머리가 좀 더 많이 떨어지는 듯 싶다. 1일 1알 복용으로 하면 좀 차이가 나느냐'
물어봤는데 의사쌤은 '두타스테리드는 반감기가 길어서 2일 1알 복용해도 큰 차이가 없다라는게 중론이다.
그냥 복용하던대로 복용해도 된다. 다만 본인이 불안하다 싶으면 1일 1알 복용해도 좋다. 알아서 선택하시라'
하시더라구요. 뭐 기분 나쁘게 말씀하신건 아니고 친절하게 말씀해주시긴하셨습니다. ㅋ
(글로 적으니 막 기분 나쁘게 말씀하신것처럼 보일수도 있겠다싶어서;)
검색해보니 많은 분들이 두타도 1일 1알 복용을 원칙으로 하고 많이 드시더라구요.
전 첨에 2년전에 첨 갔을 때 의사쌤이 2일 1알 복용하라해서 죄다 그렇게 드시는 줄;;;
여튼 제가 매번 처방받으러가면 아무말없이 약타러왔다고만 했다가 이번엔
머리카락이 더 빠진다라고 말씀드려서 머리칼이라도 한번 만지시거나 두피라도 좀 보셨으면 했는데
그런건 없고 늘상 하시던대로 약만 딱 처방해주시길래
다른 병원에 가봐서 진단이라도 받아봐야 되나 싶기도하구요.
제가 헤어라인은 그대로이면서 정수리쪽부터 윗머리-앞머리쪽으로 전체적으로 모발이 가늘어지고
숱이 줄어드는 형태인데 이게 단순 남성형 탈모가 아니라 확산성 탈모(제대로된 의학용어아닌거 압니다 ㅠ)
쪽인가 싶기도하고...그래서 판시딜이나 비오틴 같은거 사볼까하는데 뭐 제대로 알지도 못하면서 비싼 돈 주고
사기도 뭐하고해서 좀 더 탈모전문병원을 알아봐서 제대로된 진단을 받아볼까도 합니다.
두타 2일 1알 복용에 대해서도 물어보고 싶기도하고.
또 그냥 궁금한게, 탈모전문병원가면 현미경같은거나 각종 검사로 제가 확실히 남성형탈모인지
스트레스나 습관, 영양분 부족같은 확산성 탈모와 같은 건지 구분이 되려나요.
이런 구분은 그냥 말로만 하는건지, 정밀 검사로 그 구분이 되는건지 알고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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