님 말처럼 군생활만 끝나면 다 될 줄 알았습니다. 정말 열심히 살 자신도 있었고, 좋은 여자 만나
남들처럼 즐겁게도 살 자신 있었습니다. 내가 이 사이트와선 이런 글들을 쳐다보고 집안에서 한숨만
쉬고 지금도 친구에게 만나자고 전화 왔는데 밤에 만나자고 약속시간을 늦춘 제 자신이 한심 스러워
집니다. 정말 머리털 몇가닥 없는게 이리도 짜증 날 줄이야.... 책상 앞에 앉아 공부를 하려해도 머리
털 생각이 끊이지 않고.. 티비나 밖에서 머리숯많은 놈들보면 머리 다 빡빡 밀어 주고 싶고..
전 다시 군대로 돌아가 말뚝 박을 생각도 할까 합니다.
이런 생각들 가진 제 자신이 한심해 집니다. 전 지금 그녀를 포기 했습니다. 월요일에 안 만날 생각입
니다.모임때 잠깐 만나 몇마디 안 나누어 봤지만 한마디만 해봐도 사람품성을 어느정도 알 수있다고
했는데 참 현명한 아이 같았습니다. 정말 놓치기 싫은... 그것도 저에게 호감을 보이는 아이인데..
전 얼마후 머리를 빡빡 밀고 가발 살만한 돈을 벌어가발을 쓰고 다닐 생각까 생각 중 입니다. 그리고
그녀앞에 나타나 친해지면 다 공개 해버릴 생각 입니다. 그냥 그게 가장 나은 방법 일거 같아요.
그때까지 그녀에게 남자가 안생기면 좋겠네요.
이젠 누구도 원망하기도 싫고 지쳤고..... 그냥 가만히 길가다 입에서 욕이 튀어 나옵니다.
주위 사람들이 이상하게 쳐다보고.. 정신병이생기는 건지..
이런곳에 글을 쓴다는게 한심하다는 생각이 들었지만 님의글을 보고는 생각이 바뀌어 글을 올려봤습
니다. 전 제 글을 읽으며 남들이 자위하기를 바라는 것도 아니고 그냥 님에 대한 연민이 느껴져.. 저
도 모르게 쓴 글 이였습니다. 님보고 힘내라와 같은 소리는 하고 싶지 않고요..
님이 쓴 글을 보고 제 모습을 보는 거 같아.. 그냥 내 자신을 자위 하기 위해 쓴 글인지도 모르겠네요.
자살직전님아... 님이 만약 저에게 한 마디 듣고 싶으신 말이 있다면.. '나중에 후회 할 짓만 하지 말고
살면된다' 라고 이야기 하고 싶네요.
정말 머리털 없는꺼 빼고는 다 있는데..... 학벌? 얼굴?? 필요 없다. 머리털만 있고 처음부터 다시
시작하라면 난 다시 시작 할 수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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