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20중반부터 근 10년간 탈모에 시달리다. 단백뇨 검출로 인해 큰병원을 가게 되었습니다. 단백뇨는 아시다시피 신장에 큰 부담을 주어 절대 나오면 안되는 증상입니다. 보통 정상을 0~150정도로 보는데 저는 4000g 정상인에 비해 약 30배가 더 나오더군요.
배경설명은 이쯤하고 본론을 말하자면, 단백뇨를 방지하기 위해 아주 무서운 약인 면역억제제를 먹기 시작했습니다.보통 신장이식한 분들이 먹는 약으로 거부반응을 최소화하기 위해 먹는약인데, 면역력을 약화시키는 무서운 약입니다.
근데 여기서 반전이.... 예상치 못한 머리카락이 눈에 띄게 회복되었습니다. 원형탈모나 전두 심하신분들이 처방받기도 하는데, 저는 M자와 정수리가 동시에 진행중인 전형적인 남성형 탈모였거든요. 유전력도 있고요.
머리카락이 단백질이지 않습니까? 약으로 인해 단백뇨 배출이 줄어서 그 영양분이 머리로 간건지, 아니면 자가면역질환을 앓아서 탈모 진행 중이었던게 호전이 된건지 모르겠습니다. 제 담당의께선 발모는 약과 관련이 없다던데...
혹시 저와 비슷한 사례를 겪으신분 있을까요? 제가 특이체질인건지 미스테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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