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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물이 나네여..ㅠㅠ

  • 23년 전

  • 939
0
맞아요..어머님께 용서를 비세요..
제일 맘 아파할 사람입니다..저도 첨에 가족들의무관심에 넘 실망했지만..
언제 부턴가 제 탈모가 심해지면서 부터 밥에 검은콩들이 보이고 미역과 다시마 이런것들이 상에 보이기 시작하더군요. 그때 부턴 어머님이 머리애기도 안하시더라구요.
제가 맘상할까봐 아무소리도 안하시던 당신..

당뇨로 다리를 절룩 거리시며 밥상을 저에게 차려주실땐 정말 눈물이 납니다..ㅜㅜ

>식구들, 부모님과 싸웠다는 다른 분들 이야기를 들으며 나는 그러지 않을거라고 했는데.
>결국 어쩔 수 없이 그렇게 되었네요.
>
>왜냐면 저희 식구들은 탈모의 고통을 너무 몰라요.
>탈모가 그냥 여드름이 많거나, 키가 작거나, 얼굴이 좀 못생겼거나 한 정도로만 아네요.
>하루하루 살아가는게 두려운 고통인데 말이죠.
>
>저도 놀랐어요.
>제가 이렇게 누군가와의 말싸움에서 밀려보지 않은적은 처음이네요.
>저도 이렇게 제가 또박또박 막힘없이 말할 수 있을줄은 몰랐어요.
>좋은게 아니죠.
>그만큼 평소에 탈모에 맺힌 게 많았으니까 할 말이 많은거죠.
>
>다시 정상 컨디션으로 돌아가야죠. 안 좋은 일은 빨리 잊고..
>아마 가족들도 모를거에요. 탈모의 고통은.. 안당해본 사람은 모르죠.
>그래도 이번 일로 어머니도 누나도 알거에요.
>내가 탈모로 얼마나 힘들어하는지....
>정말 힘들어요,
>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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