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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 심정은 이해가 되지만..

  • 23년 전

  • 1,078
0
자퇴는 말리고 싶네요.
졸업까지 얼마나 남으셨나요?

요즘 대학을 졸업해도 취업 안된다고 난리지만
그래도 졸업은 하고 보는 것이 좋습니다.
사회에 나와보면 대학 졸업과 자퇴는 하늘과 땅 차이거든요.
이건 어쩔 수 없는 한국사회의 현실입니다.

지금 비록 상황이 많이 답답하더라도
너무 성급한 판단은 두고두고 후회를 낳을 수도 있습니다.
아무쪼록 님의 미래를 위해 올바른 결정을 하시기를 바랍니다..


>걍 자퇴하고 공장에나 다니고 싶네요..
>집안꼴도 지금 가까스로 길거리에 나 앉게되지 않을 정도로 망해버렸고,
>아버지란 사람은 모든 짐 챙겨서 혼자 도망갔고,
>이 상황에서 매일 그 다니기 싫은 학교 꾸역꾸역 모자 뒤집어 쓰며
>억지로 다니는 것도 힘들고,
>등록금도 못 버는 내 자신도 한심스럽고,
>그 등록금 때문에 매일 설겆이 하러 다니시는 어머니께도 죄송스럽고,
>그 동안 휴학 여러번 하는 동안 아무것도 안한 시간도 아깝고,
>졸업해 봐야 20대 후반인데
>이 성격에 이 나이에 탈모된 머리에 좋은 직장 취직하는 것도 어려울 거 같고.
>내가 처한 상황은 전혀 생각도 안하시고 어머니께서 나에게 거는 기대도 답답하고 부담스럽고.
>(매일 와서 성공해야 된다 어쩌고..)
>
>휴...... 답답해 미쳐버리겠습니다.
>위에 열거 한거 말고도 답답한 상황이 한두가지가 아닙니다..
>
>걍 공장에나 다니면서 착실하게 돈이나 벌고 싶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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