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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 차라리 남자친구한테 고백하세요.

  • 23년 전

  • 1,566
0
정말 괜찮은 남자친구라면 여자친구가 머리숱없어도
상관안할겁니다. 그 이유로 싫다고 하면 어쩔수없는거죠.
그남자가 그것밖에안되는 남자니...
어차피 떠날남자라면 붙잡아도 소용없습니다.
남자친구한테 고백하고, 고민을 같이 나누는것이 좋겠네요.

>심각하게 생각하지 않았던 숱없는 머리...
>이제는 누가 봐도 횡하니 드러나는 정수리와 양옆의 두피...
>남자건 여자건 머리카락만 쳐다보게 되는 나...
>머리숱이 빽빽한 남자친구가
>힐끔힐끔 내 머리를 볼 때면 정말 살기 싫다.
>오늘도 쳐다보았다.
>애써 외면하려고 했지만 그것도 한두번...
>이대로 계속 가다가는 남친이 헤어지자고 할 것이 두려워
>견디지 못하고 먼저 헤어지자는 말을 해버릴 것 같다.
>정말 좋아하는데...
>머리카락때문에 이런 고민을 하는 내 모습이 죽도록 싫다.
>하루에도 수십번씩 거울을 쳐다보지만,
>그 속엔 머리카락 없는 내가 있을 뿐...
>이리저리 아무리 바꾸어 보아도
>달라지는 것이 없다.
>이제는 미용실에 가는 것도 두려워
>심한 곱슬머리에 새치가 듬성이 보이는 머리카락을
>사람들이 볼세라 항상 신경쓰면서 그냥 다닌다.
>어떻게 이런일이 나에게 일어나는 걸까...
>왜 축복받지 못한 출생을 가지고 힘겹게 살아가고 있는 나에게
>또 이런 형벌이 주어지는 것일까...
>내가 전생에 도대체 어떤 죄를 지었길래...
>갚아야 할 것이 얼마나 많길래...
>이런 일로 하여금 내 몸과 마음이 서서히 죽여가고 있는 것일까...
>혼자서 외롭게 살다가 죽어야 하는 팔자라면
>차라리 지금부터 살고 싶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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