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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민상담] 부정하고 부정하고 버텨오다 시작하려 합니다

  • 7년 전

  • 1,379
8
탈모....
마치 암 처럼 부정하게 되는 단어인거 같습니다

현실을 도피하고
괜찮아 질거라는 막연한 생각으로
몇년이 지나갔네요
어느순간 집에는 모자 종류만 수십개

위에서 내려다 보이지 않으려 자리에 앉지도 않습니다

거울을 볼때도 고개숙여 제 모습을
똑바로 보지 않았네요

그저 정면으로 거울을 바라보며
아직 괜찮은듯한 거짓 위로로

시간만 축냈습니다

뭘 먹어야 하는지
어느 병원엘 가야하는지도 모릅니다

하지만 이제 저도 현실을 인지하고 열심히
치료해서 망할 모자들 전부 버려버리고 싶습니다

부디 아직 늦은게 아니기만 바래보면서
주저리 주저리 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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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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