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을 버스 타셨다가
옆에 앉은 여자에게 한눈에 뻑 가셨군요!
[한눈에 뻑 !!] <-- 이거 정말 쉽지 않은데, 무척 마음에 드셨나 봅니다.
젊었을 때는(?) 일단 미남, 미녀에게 눈길이 쏠리고 관심을 가지는데
지내다 보면 그게 우선이 아니란 것을 깨닫게 되지요.
써놓으신 것을 보니 그 여자 분의 분위기가 딱!! 님의 스타일이었나 봅니다.
보통, 마음에 드는 사람이 있으면
그 사람도 혹시 나와 같은 마음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지요.
그래서 그 여자 분이 님을 힐끗 힐끗 쳐다보는 게 아닌가, 하는 생각도 드는거구요.
그것은 인지상정인 듯 싶습니다.
아, 물론 그것이 착각이 아니고 실제 그렇다면야 더할 나위 없는 일이지요.
각설하고 본론으로 들어가겠습니다.
일단, 여자분께 전화 번호나 이메일 같은 것을 건네는 일은 조금 소극적인 방법입니다.
여자의 입장에서 한번 생각을 해보시지요.
낯선 남자가 마음에 든다며 불쑥 전화 번호나 이메일 주소를 건네는데
그것을 건네 받고 과연 연락을 먼저 할까요?
가능성이 전혀 없는 것은 아니지만 희박하다는 얘기지요.
저 같으면 떨리는 마음을 최대한 가라 앉히고 직접 말을 건네 해결하겠습니다.
이러 이러 해서 당신이 마음에 드는데 데이트 한번 어떨까요!
뭐 대충 이런 식으로 말이지요.
이런 경우엔 화술이 굉장히 중요한데요.
님이 그 여자분에게서 받은 느낌이 어떤 것이었냐에 따라 포커스를 달리 해야 합니다.
얌전하고 내성적인 느낌을 받았다면 정중한 말투와 행동으로,
활달하고 발랄한 느낌을 받았다면 조금 적극적인 언술로,
어떤 방법을 택하느냐는 오롯이 님의 몫이겠지요.
그리고 여기에서 최대로 중요한 것은 [사전 작업]이 필요하다는 것입니다.
마을 버스를 같이 타면서 알게 모르게 자신의 존재를 알려야 한다는 것이지요.
직접 말을 하지 않고도 자신의 얼굴을 좀 알려줘야 한다는 얘기입니다.
이번 경우처럼 같은 자리에 타게 되는 기회가 많으면 더할 나위 없겠지요.
생판 모르는 사람이 무턱대고 말 걸어오면 부담스럽지 않겠습니까?!
어떤 방법을 택하든 간에
전화 번호나 이메일 주소를 건네는 것 보다는 나을 것 같다는 게 제 생각입니다.
물론, 선택은 님께서 하셔야 겠지요.
님을 [한눈에 뻑 !!!] 가게 만든 그녀를
치밀한 사전 공작과 완벽한 전략 전술로
님의 가슴팍으로 화악 !! 끌어 안으시길 바랍니다.
화이팅 3만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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