헉...저랑 같네여...
저두 그런데...쩝...씁쓸하다..
>오늘 우연히 동아리 방 들어 가서 한기수 아래 후배를 만났다. 인터넷상에서
>무척 방가웠다. 친한 여자 후배 였었다. 군대 가기전에 ...
>한 3년만에 인터넷상으로 만나서 이야기를 했다. 무지 무지 방가웠다.
>하지만 만나자는 말도 안했고 전화 번호도 묻지 않았다.
>왜냐? 이유는 말 안해도 탈모인이라면 알 것이다.
>만나고 싶지만 만나기 싫다. 변해가고 있는 나의 모습을 보여 주기 싫다.
>변화가 좋은 변화면 상관 없겠지만 이러한 탈모로 인한 변화는 정말
>싫다.
>후배가 연락처를 물어 봐서 알려 줫다.
>언제 한번 만나서 술 마시자고 했다. 좋다고는 했지만 모르겠다.
>날이 갈수록 시간이 흐를 수록
>내 머리카락이 줄어들수록 점점 더 포기를 많이 하게 된다.
>포기가 많아 질수록 꿈은 사라져가고 행복도 사라져 간다.
>다만 대부분의 젊은 탈모인이 그렇듯이
>죽지 못해 살아가는 겟지. 즐거움도 없고 희망도 없지만 어쩔수 없이
>먹고 사는거에 만족하며 후회와 비관 억울함을 가지고 살아가야 겠지.
>젠장. 돌도 씹어먹을 젊은 나이에 피끓는 이 나이에
>이런 젓같은 사상을 가지고 살아가야 하다니.
>나도 이렇게 변해가고 있는 내가 정말 싫지만 나의 의지로는 이런 나를 막을
>수가 없다. 너무 약하다. ㅠ.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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