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탈모로 고생한지 몇년째인지 기억도 안난다....
내 나이는 비록 20대 초반이지만 사춘기에 접어들면서 벌써 탈모를 겪었다.....
사춘기때 부터 탈모라며 아무도 안믿는다....하루에 머리 두번 감는 사람이
하루 한번 방청소를 할때마다 100개이상이 머리카락을 추스려 모은다면 탈모가
아니고 뭐겠는가.....전체적으로 숯이 없기는 하지만 M자가 굉장이 심하다..
여기오는 사람들 중 7-80%가 그럴것이다....
머리가 빠지고 부터 삶 자체에 흥미를 잃어버린거 같다....
초등학교때 반에서 인기 투표를 하면 1,2위를 할정도로 인기가 많았다....
물론 커가면서 모습이 조금은 바뀌었겠지만...중학교 들어갈때 머리를 짧게 깍은후부터
사람들이 나를 비웃는듯한 시선으로 쳐다본다. 나와 시선이 마주치면 못볼걸 봤다는듯 피하며
머리를 만지작거린다....10중8이 머리를 만지작거린다....제길....
그리서 모자를 쓰고 다녔다...가급적 외출을 삼가하고 공부만 했다...
덕분에 연합고사를 잘쳐서 좋은 고등학교에 갔다...꼴에 공부 좀 하는 애들이 모인학교라고
머리 규정이 너무 심하다....어쩌겠는가....또 양귀를 막고 공부를 했다...물론 학교에서만...
학교에서의 생활이 너무 힘들었기에 집에서는 쉬고 싶은 맘이랄까...
고3이 되었을때는 학교에서 늦께까지 잡아두는지라 생지옥이 따로 없었다...
집에 와서는 도저이 집중할수가 없다....공부때문에 머리가 더빠지는거 같았다...
지금은 대학생이고 방학이다...집안에만 갖혀있다...밖에나가면 어릿광대가 되는기분이다...
내 방은 작은 상자 같다....창이 유일한 바깥과의 유인하게 통한다....나가고 싶다...
방안에만 있으니 몸이 섞는거 같다......입에서 신내가 나는거 같아 참을수 없다....
뭐든지 해야 겠다고 다짐은 하지만 그때뿐이다....세상이 너무 싫다....아니 내 자신이
싫은걸지도 모른다....덩그랗게 놓여있는 주인 없는 칼자루를 봐도 가슴이 떨린다...
내 자신을 믿을수가 없다....
이제 정말 쉬고 싶다....상처 받기싫다.....머리가 회복되면 다시 예전에 삶을 찾을수있을까??
아니...처음부터 예전에 삶이란게 존재할리 없다....지금의 내 모습이 전부일것이다....
사람들은 저마다 내 앞에서면 떠들어댄다....자기 잘났다고 쳐다보란다.....
웃긴건 그말을 들어줄 누구도 없다....다들 자기 잘났다고 떠들기 바쁘다....
왜 내가 그들 이야기를 들어줘야하는지 모르겠다..착한척 하고 앉아있는걸까...
일어나고 싶은데 힘이 없다....이제 진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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