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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uck탈모] 화장실 들어가서 우울할 때

  • 7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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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
거울을 보는 것도 우울하고 머리를 감고 나서 터는 것도 겁이 나긴 합니다만... 뭐 사실 지금의 이 모습이 앞으로의 어떤 시점의 나보다도 가장 머리숱이 많은 때이고 머리 감을 때는 당연히 빠질 머리가 떨어진다고 생각하면 마음이 조금 낫긴 합니다.

그런데 가장 슬픈 때는... 누나나 어머니의 길고 굵은 머리카락이 한가닥 떨어져있을 때네요.... 이럴 때면 항상 곧 머리 감고 떨어질 나의 짧고 가는 머리카락과 얼마나 비교가 될지를 상상하게 되면서 '남자로 태어난 게 죄구나' 라는 생각을 절실하게 느낍니다. 아무리 이마가 넓어서 걱정하는 누나라도 머리카락은 확실히 저보다 두 배는 더 굵더군요. 생각보다 이마가 넓은 것도 아니기도 하고...

여자랑 비교하는 게 웃기지만서도 제가 더 젊은데 이렇게나 차이가 크다는 사실이 너무나 슬픈 탈모남의 넋두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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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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